안녕하세요.36개월 딸을 둔 엄맙니다.
우리애는 26개월정도에 한글짝궁교재로 약 한달 수업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판단하기에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중단을 시켰죠.이유는 선생님이 와서 수업하는건 좋아하는데 글자보다는 스티커붙이기에 더 열심인거 같고 글자인지 그림인지를 구분못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우려했던거 한가지는 책을 참좋아하는 아이였는데 한글을 가르친 이후에는 그림보다 글자에 관심을 같는거 같아 너무 일찍 상상력을 억누르는거 같아 과감히 그만두었습니다.때가 아닌거 같아서..
그러는 사이 교재는 거의 놀잇감이 되어 공중분해되어 버렸죠.그래서 한글은 영영 멀어졌었습니다.
근데 놀잇감으로 가지고 놀았던 교재덕인지 아니면 꾸준히 읽었던 책들때문인지 3달전부터 갑자기 글자에 관심을 갖는거예요.
통문자는 물론 지금은 낱글자 하나하나를 읽는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막연히 책을 들고 모든 글자를 읽어주기만 하는데.....
어떤 법칙이나 아니면 가나다라..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대로 계속 모르는 글자 가르쳐주며 읽기만 해야하는지.
지금 아이는 책만보면 글자에 눈을 고정시키고 물어봅니다.
교재를 준비해서 해야할까요?
교재없이 한글뗀 맘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