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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현지의 한글 떼기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저도 이래저래 바쁘다 보니
신경을 써주지 못해서..이렇게 다시 맘을 잡았어요.
이렇게 글을 올리다보면 빠지지 않고 저도 아이에게 해 줄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제 홈에서도 현지의 한글떼기가 시작되었어요
노하우가 계시거나 좋은 활용방법이 있으시면 많이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 애때는 별로 어렵지 않게 한글을 뗄 수 있었는데
둘째는 이래저래 신경이 덜 가다보니 힘만드는 것 같아요
이번주에 저희 아이가 배울단어는 과일이름이예요
(딸기, 바나나, 포도, 사과, 복숭아)
1. a4크기의 용지에 그림과 글씨를 써 놓았어요
또 한 용지에는 커다랗게 글씨만 써 놓았어요
활용-기차놀이를 하듯이 바닥에 그림한장,글씨한장씩을 길게
펴 놓고는 두 발로 뛰면서 용지위에 올라갑니다
큰소리로 단어를 따라 읽으면서요..여러번 반복합니다.
의외로 아이들이 좋아해요 저희 아이도 25개월이라서
이제 두 발로 뛰는 데 재미가 들렸거든요..
2. 같은 단어카드를 크기별로 여러장 만들어서
같은 글씨를 찾도록 합니다.
3. 커다란 종이에 나무를 그립니다.
그 위에 이번주에 배울 단어의 열매를 그립니다.
그 다음에 시트지에 단어스티커를 만들어요
과일색처럼 글씨도 같은 색으로 만드면 더 좋아요
아이들이 과일색을 더 잘 기억해서 글씨도 금방 눈에
익히더라구요
그리고는 종이위의 과일그림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해 주세요
스티커붙이는 것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죠
여러개 만들어서 해도 괜찮아요
다음에 두꺼운 색캔트지에 아이의 두손가락두께정도로
직사각형으로 자른 후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스티커를 만든 색과 같은색으로 글씨를 쓰세요)
투명시트지나 샐로판테이프를 붙여줍니다.
위에서 붙인 스티커위에 같은 글씨를 찾아서 올려놓도록
해 주세요
이것은 또 아이의 손바닥에 꼭 들어갈 수 있어서
차 안에서나 어디서든지 자주 볼 수 있답니다.
커다란 단어카드보다는 더 유익하게 쓸 수 있어요(경험상으로)
이렇게 같은 단어를 가지고 여러가지 활용해서 하면
아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더 많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그럼 다음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