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34개월입니다. 저희 집에는 한글을 가르치기위한 교재는 하나도 없고 있다면 한글창작, 세계창작, 자연동화가 있습니다
다른엄마들이 게시판에 올려놓은 글에도 있듯이 절대로 한글은 서두른다로 해서 되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우리 아이는 영어를 먼저 시작해서 그런지 전혀 한글에 관심이 없어서 저도 하지않았습니다
그대신 책을 많이 읽어주었는데, 특히 제목을 강조해서 여러번 읽어주었더니, 24개월이 넘기 시작하니까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그래서 낱말카드를 만들어 코팅을 해서 아이에게 단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는데,처음에는 5단어를 하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10단어를 보여줘도 다 소화를 하더군요.지금은 웬만한 단어는 다 알고있습니다.이제는 낱자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가끔씩 낱자를 읽더군요.엄마 마음만큼 아이가 따라오는것은 아니니까, 교재를 샀다고 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본전은 뺏야지 생각하지 마세요.제 생각에는 아이가 18개월이니까 우선 책을 많이 읽어주세요.그리고나서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 중요한 점은 다른엄마들이 `우리아이는 몇개월인데 한글을 읽어요`라는 말에 동요하지 마세요. 자존심 상하긴 하지만 몇년 후에 보았을때 아마 거의 대부분 똑같은 수주이 되어있을걸요. 이건 아이 고모의 경험담이예요. 늦게 시작하는 만큼 받아들이는 속도는 빠르다고 하더군요.그리고 비디오를 자주 보여주기에는 너무 어리지않나 싶네요. 자꾸 보여달라고 하면 화제거리를 바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