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된 아덜입니다.

말이 늦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기냥 말만 늦는거면 기다리면 되겠지만 자꾸 울어요. 무조건 떼를쓰며 뒤집어진답니다. 사물인지능력은 꽤 있는거 같아요. 왠만한 말귀는 다 알아듯는듯(?) 하거든요. 그림카드도 거의 찾아오고 뭐 가져와라 뭐 해라 등등 거의 알아들어요. 그런데 자기의 의사표현이 안 되니 자꾸 짜증을 부리고 떼를 써서 성격이 나빠질까봐... 원래 한순함 했거덩요.
도영이는 엄마 뭐야 응 달 별 꽃 비 ... 외자단어 몇개정도입니다. 받침없이... 그러나 원하는게 있으면 말을 하기보다는 무조건 뒤집어지는 식입니다. 첨엔 말할때까지 기다려 보려구 하기도 했지만 이젠 제가먼저 원하는게 뭔지를 알때까지 물어봅니다. 그러다 원하는게 나오면 그때사 응 하고 고개를 끄떡입니다.

말이야 늦게라도 언젠가는 하겠죠... 그런데 제 걱정은 영이한테 어떻게 의사전달표현방법을 알려줘야 하나 하는 것입니다.

선배 맘님들은 아이 말배울때 어떻게들 하셨는지 노하우를 제발 꼭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