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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3개월 된 정민이는 한글깨치기를 시작한지 3개월쯤 되었습니다.
엄마가 게을러서 복습을 못하고 수업만 겨우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글 선생님께서는 정민이가 쓰기를 같이 병행해도 괜찮겠다고 해서
쓰기를 시키는 데 이름부터 가르치려니 벽에 부딪쳐서 지금은 좀쉬
고 있습니다.
정민이 성이 권 인데... 그게 쓰기가 어려운 가 봅니다.
지금은 혼자 할머니랑 연습해서 그러싸하게 따라 그리기는 합니다
만진도가 나가지 않아 걱정입니다.
은물놀이는 재미있어하는데 한글놀이 하자 하면 별로 내키지 않아합
니다. 재미있는 한글놀이를 개발해야 할까봐요.
먼저 하자고 조를정도로로 재미있는그런 방법을 아시는 분 좀가르쳐
주세요. 할머니는 은물놀이는 그만하고 한글이나 가르치라내요...
도와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