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쑥쑥은 매일 들어왔는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처음이네요.
루비맘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저도 큰아이의 낱자 가르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저는 42개월, 23개월 남자아이만 둘이 있는 직장맘입니다.
그래서인지 늘 정신없이 바쁘답니다. 큰아이는 어려서부터 시어머님께서 봐주셨는데 지금은 37개월부터 어린이집에 오전반에 다니고 있어요. 처음에 가지 안겠다고 울어대서 마음이 많이 아팠답니다. 지금도 아침이면 엄마 오늘 어린이집 안가는날이야 하고 묻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싸하답니다. 그리고 둘째는 3개월부터 옆집아주머니에게 맡겼었어요. 그런데 고민이 생겼지 뭐예요.
저희 직장에서 10월부터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되었어요. 물론 원비도 50%로는 지원해주는 조건으로요. 근데 막상 둘째를 보내려니 지금 아주머니집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아이를 종일반에 맡겨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돈생각하면 보내는게 나을것 같고 걱정이 많답니다. 10월이면 25개월로 들어가는데 우리아이는 아직 용변을 가리지 못했답니다. 어려서부터 남의 손에 길러서인지 전 둘째가 참 안스럽거든요.
저와 같은 직장맘님들이 많이 계실것이라 믿고 글을 올려봅니다.
많은 의견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