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는 방문선생으로는 은물을 1년간 4세에 받은것 외엔 다른 선생은 없었고 레고닥터를 지금 시작한지 2주가 되었는데 그선생님은 아이가 말은 별로 없는데 잘 따라한다며 말을 많이 걸어주며 아이의 심리를 많이 읽으려 하며 수업을 하더군요.
문제는 3주전에 학습지를 할려고 통통이와 한글깨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한글을 하긴 하는데 어러운 글자는 잘 모르는것 같아서 상담을 하니 조금만 잡아주면 될것같다며 통통이와 함께 권하길래 상담선생의 말만 듣고 수업을 시작하였는데. 아주 젊은 선생님이 오셨더군요
선생님은 아이의 상태는 잘 파악하려하질 않고 엄마에게만 여러예기를 하며 아이와 수업을 하는데 너무큰목소리의 너무나 많은 얘기를 쏟아놓으며 아이에게 질문하고 우리아이 뭔가 멍∼하니 처다만 보니 "모르겠니?"하며 혼자 답하고 또 질문하고 우리아이 다기어가는 소리로 대답하니 "너 어디아프니?" 그러다 아이가 인상쓰고 있으니"너 선생님한테 왜 인상쓰니?"
그러면서 수업끝나고 하는말 아이가 인지가 많이 안되있는것 같네요? 하는겁니다.
오늘수업내용는 색깔인지인데 우리아이 색깔인지 3세때 다끝나고 지금은 영어로 색깔말하고 회색,카키색,자주색,등 다소 어러운 색깔까지 다알고 있는데 인지가 안돼었다니 기가 막히더군요
우리아이는 내성적이며 낯선사람한테는 경계심이 많아 친구사귀기가 무척 어려운 아이입니다.
수업하기전에 그런 아이의 성격을 다 말해주었는데 아이와는 친해보려는 노력은 하질않고 자리에 앉자마자 교재펴서 "자 이건물까?하는 식으로 나오니 우리아이 가뜩이나 낯선사람앞에 기죽는데 그 큰소리로 떠드니 기븐이 어떠했겠어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우리아이가 선생님을 무서워하는것 같은데요"
그러니 하는말 자긴 이런경우 처음이었다며 다른아이들은 모두자기를 좋아한다며 선생님을 바꾸라고 하더군요
결국 우리아이만 이상한 아이로 된거죠
너무기븐이 상하더군요
그 선생가고나서 아이에게 왜그랬냐고 물었더니"너무 시끄러워서 그랬어"하더군요
은물 1년동안 하면서 선생님 아이에게 매일같이 웃으며 갈때마다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더러가다 사탕도 사주고 조그만 선물도주고 어떨땐 수퍼까지 데리고가서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아이는 왜 은물선생님 안오냐겨 날마다 성화였는데..
지금 레고탁타 선생님도 그정도는 아니지만 아이의 심리를 읽고 조용조용 반복하여 설명해주며 칭진많이해주니 아이 두번밖에 수업안받았는데 레고탁타선생님 좋다며 언제레고탁타 하냐고 매일같이 물어오는데..
다른 선생님은 안그러겠지요?
우리아이가 그선생에게 인상쓰고 수업한거 이상한것 아니겠지요?
학습지선생님 다른분들은 괜찮겠죠?
학습지를 시키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무것도 안하니 조바심이 나서 이제겨우 시작하려고 했는데 결국 3주만에 끊으려고 하니 주위에서 하지마라고할때 그말 귀담아 들을껄 하는 후회 많이됩니다.
교육비가 오만원이에요 다음달부터 그돈가지고 우리아이 영어동화책 2권 한글동화책 2권 아이좋아하는 퍼즐사주고 그리고도 남으면 맛있는것 먹을겁니다.
여러맘님들 학습지 안 시키는것 보다는 시키는것이 좋겠지만 그돈으로 동화책사는게 현명하지 안을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