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세살짜리 아덜을 둔 엄마입니다.
일찌감치 수학공부를 하는 덕에 골치가 아픕니다.
에미 에비가 프로그래머여서 그러는지
영어좀 가르쳐볼라 했더니 이놈은 오로지 수학공부입니다.
만세살짜리가 스스로 수학공부한지 오래 되었답니다.
방법을 몰라 EBS 요리 조리 숫자놀이를 녹화해서 보여주고
그 내용대로 따라 놀이를 만들어 하고
생활속에서 수학을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요즘은 숫자를 거의 다 쓰니까
맨날 백까지 써보는게 일이랍니다.
아직 8자 같은건 잘 못쓰니까 같이 손잡고 쓰고 있거든요.
그러니 백까정 쓸때까지 이놈이 못쓰는 글짜 쓰느라
꼭 붙어 있어야 해요.
백까지 거꾸로 세고, 바로 세고,
영어로, 하나 둘 셋으로, 일, 이, 삼으로,
아무튼 여러 방법으로 셉니다.
무턱대로 세는게 아니고
양손으로 두자리 숫자를 표현하는 방법을 궁리를 해 냈어요.
그리고 손가락으로 백을 표현하는거 보는
사람덜이 다 소리 질러요.
서커스 하는 사람 손 같다구요.
왼손가락을 하나 펴서 1을 만들고,
오른손가락 바깥쪽부터 4개를 두개씩 붙여서
zero를 두개 만든답니다.
어린놈이 모든걸 수에 연관을 시키니 골치가 아프답니다.
저 놈을 도대체 이 다음에 뭘 시켜야 하는지.
바둑을 시켜 볼까 했더니 5살은 되어야 받아 준대구.
이렇게 수학을 좋아하면
어떤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정말 심난합니다.
저에게 정말 배울께 많은 곳이군요.
감사합니다.
울 아들 몰래 봐야지 이놈이 여기 숫자 나온거 보면
전 그날로 컴퓨터 뺏기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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