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달째 같은 고민으로 마음이 산란합니다.
4살부터 어린이집으로 살부턴 영어유치원으로 열심히 달려왔는데 제동이 걸렸읍니다.별 문제 없이 잘 따라가던 아이가 수학앞에서 그만 처음(?)으로 동급아이들중 꼴찌를...
성적이 나와서는 물론 아니지요.
그냥 유치원에서 쓰는 교재중 꼬마수학이라는 천재교육의 교재진행중 많이 떨어진다는 담임선생님의 말씀과 영시간이랑 한글시간은 자신있는데 수학시간은 대답을 잘 못하니까 싫다는 아이의반응이 문제엿읍니다.
교재란것은 제가 보기에 영 아니올시였읍니다.감히...
그냥 연산위주의 학습지 스타일이었읍니다.벌써 두자리수 연산이 나오고 있읍니다.
처음엔 저도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다고 잘 몰라도 된다고 했는데도 영 엄마맘이쉽게 접어 지질 않더군요.
하루는 아이가 그러는 거에요.다른 수학 잘하는 친구들은 학습지를 다 한다구요.벌써 2년째 하는 친구도 있다구...
구몬이나 재능같은학습지를 한다고하더라구요.
전 제 기본적인 방침이 학습지는 좀 별로라서 이궁리 저궁리 해보는데 잘 안되는군요.
좀더 창의적이고 포괄적인 수학적 사고를 키울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친구들사이에서 열등감이나 의욕상실이 될까봐 걱정도 되고 그냥 학습지를 시켜볼까도 싶지만 길이 아닌데 싶어 갈등입니다.
한 방편으로 은물을 샀는데 좀 늦은감이 있지요?
문화센터에서 1년 가까이 은물수업을 해주었는데 뒤늦게 사서 같이 해주어야지하는 깨달음(?)이 왔답니니다.문화센터에 투자한 본전이 생각납니다.^^
아무튼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에도 도움을 청했었는데 아직도 이모양이니 부끄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