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다시 드는 질문..ㅠㅠ

글쓴이 프시케

등록일 2002-02-26 04:10

조회수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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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질문이 하나 있어서요...
저희아이에게 수를 어떻게 1000까지 세니? 하고 물었더니..
저희아이는 34개월땐 가 제가 리틀베어 킨더가든 시디를 하나 사준 적이 있는데요..
거기서 패턴이 나오거든요..
저희 딸은 패턴은 기가 막히게 잘하드라구요..
그리고 매트릭슨가 위쪽에 다른 그림과 왼쪽 줄에 그림을 놓고 해당하는 칸들을 채우는거요..그거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요..오늘 가만히 보니까..
저희 딸 수세는 것도 패턴으로 말하는거 같아서요..
1,2,3,4,~~주욱 반복 되다가 9까지 온다음엔 위에 수를 1 다음 2로 올린다는 걸 패턴으로 아는 것 같아요...수의 개념이나 하나 더 많고가 아니라..패턴처럼요..

그러다 보니..수는 잘 세던거 같은데요..
시계도 패턴으로 시간을 보는거 같아요..
제가 님의 책 방법처럼 뒤에 그렇게 써주지 않구요..1은 5분이야,2는 5+5는 10분이야 ,3은 10에다 5를 더하니까 15분이니구.이런 식으로 설명 했더니..
제 딸이 이걸 또 !패턴으로 생각했나봅니다.

그 사이의 자잘한 수들은 그걸 기준으로 얼마를 더 갔나 로 따져서 보구요..
이건 거의 암기 수준 아닌가요? 영재성은 아닌거 같아요..ㅠㅠ
이런 경우엔 연산을 어떻게 시키죠?
연산도 우리 딸은 숫자가 쭈욱 써있는 달력 같은 걸 가져와서 그걸루 한답니다.
5+4 인 경우는...숫자 5에서 4개를 더 가서 거기에 써있는 숫자를 9하고 읽어요..
이런 경우는 숫자의 양 개념을 가르치기가 힘들고요..
더구나 타일은 더욱 안 먹혀요..ㅠㅠ

저희 아이는 돈까스를 먹을 때,,5조각으로 나눈걸 보구 제가 엄마랑 너랑 몇개 씩 먹으면 될까? 했더니..
2개씩 먹구 반으로 잘라..이렇게 이야기 해서..제가 분수 개념을 알고 있구나 싶어..분수를 가르쳐 볼라니..
또 열받는 사태 발생...
일단 저희 아이는 기호를 쓰면 무지 헷갈려합니다..ㅠㅠ
제 보기엔 이미 아이가 나만의 공식을 만든 거 같은데..너무 늦은 걸까요?
26개월인가..저희 동생이 집에 놀러와 있는 동안 저의 딸에게 5미만에서 수를 가르쳐 준적이 있거든요..(저희 동생 대학 때 수학 과외 전문이다 보니^^)젓가락 가지고 5미만에서 계산하는 거 였는데..제법 잘했거든요..
근데 제가 한글도 모르는 데 수학은 ..하구..한글 시키구 영어 시키구 어느 정도 했다고 생각되어서 수학을 가르치려니..아이올시다 싶은게..
제 동생이 가르쳐 줄 때가 수학 적기가 아니었나 싶어서요..
아이마다 받아들일 적기가 있을 때 그걸 놓치면 그 전 만큼은 받아들이기 힘든가요?
ㅠㅠ
이래저래 맘만 무지 바쁜 프시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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