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여기를 보고 있으니까 한숨부터 나와요..전 요즘 은물만 뒤지고 다니고 있어요..
제 아이는 9개월이예요..저도 여기를 보기 전까지는 은물은 프뢰벨에서만 나오는 줄 알고 있었죠..그런데 종류도 너무 많고 여기 님들 말 들으면 장단점도 가지가지고..차라리 프뢰벨만 알았을 때가 더 편했을까...
사실 저도 이것 저것 욕심이 많아서 아이 낳고 처음에 아가월드 것 많이 샀다가 후회 많이 해서 이제는 뭐 사려고 하면 더 조심하게 되요..그래서 이젠 책도 전집보다는 한 권 두 권 사고 비디오 테이프도 여기 저기 서점 다니면서 한 두 개 사거든요..그래도 다행히 제가 책보는 것도 좋아하고 서점 가는 것도 좋아해서 갓난아이 데리고 다년도 힘들다는 생각은 안했어요..아가월드 것 산 것도 조금은 후회가 돼지만 그래도 제가 매일 보여주고 해서인지 아이도 열심히 보구요..
그런데 이젠 블록을 사줘야 할 때가 되니 은물에도 관심이 가더라구요..제가 전에 프뢰벨에서 카탈로그 봤을 때는 블록하고 차이가많지 않아 보엮거든요..그 때는 임신했을 때라 관심도 지금같이 많이는 없었고..가격은 비싼 것 같은데 블록하고 비슷해 보였거든요..근데 여기 와서 정말 많이 알았어요..몇 일을 파고든 결과지만..알고 나니까 욕심이 생기네요..블록 사줄 바엔 차라리 돈 조금 더 주고 은물이 사고 싶은 것 있죠..
그래서 요즘 남편한테도 은물에 대해서 열심히 떠들고 있어요..뭐가 어쩐다더라..산만한 애한테 효과가 있다더라..비싸기는 해도 초등학교때까지 쓰고 수학이나 미술까지도 효과가 있다더라 하면서..
그런데 제 생각대로 블록보다는 돈이 더 들어도 은물이 더 나을까요??지금 9개월이거든요..저는 아직 아이가 9개월이라 색이 있는 게 좋을 것 같아 헤로스나 아이젬 중에서 사면 좋겠는데 나중에 아이가 컸을 때 교욱을 받을 수 있을지도 궁금하구요..지금 사는 곳이 광주라..
블록도 꼭 있어야 된다면 그냥 조그만 것 하나 사든지 물려받는 것도 있으니까 그걸로 쓸려고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