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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들어와보면 많은 엄마들이 고민을 하는군요.
제아이가 은물을 시작할때 사실 전 별 고민 않했습니다.
그리고 그땐 프뢰벨만 있는 줄 알았으니까요.
제생각은 엄마가 아무리 고민하고 연구해도 아이가 별흥미없으면 소
용이 없듯이 엄마가 모르는데도 아이가 하려고 한다면 어쩔수 없다
고 생각합니다. 어리다고 생각하는 내아이지만 은물을 하는건 아이
니까요. 내아이니까 무조건 좋은것만 해주고싶다는 생각에 많은 엄
마들이 고민을 하지만 좋고나쁜것을 체험하면서 그것이 왜 좋고나쁜
지를 알게하는것이 더좋은 방법아닐까요?
얘기가 다른곳으로 샜군요. 전 아무생각없이 좋다는 얘기만 듣고 은
물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좋아해서 후회는 않했지요.
요즘7은물 수업중인데요, 며칠전 혼자열심히 만들길래 보았더니 색종이를 오리고 있더군요. 7은물만든다고 하면서요. 제가보았더니 오려논것이 죄다 삼각형이더군요. 제아이는 특히 3,5은물을 좋아합니다. 할머니집갈때도 가지고 가는게 그거니까요. 동생이 있어서 제가 많이 놀아주지못하고 그저 하루에 두세권정도 책은 꼭 읽어주는 정도지만 혼자 가만히 있는 시간이 거의없습니다. 3,5은물로 성을 쌓았는데 아빠도 놀랐답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쌍아서 만들었는데 좌우대칭이 틀린게 하나없더군요. 7은물로 영어공부도 한답니다. 색깔이 다양하니까 가능하더군요.
제아이 자랑하려는게 아닙니다. 엄마들께 너무 고민하시지말고 결정
하시라는뜻에서 두서없이 적습니다. 일단 엄마가 고민 한다는건 그
것이 그만큼 가치있는것이니까요. 물론 재질도 중요하고 선생님도
중요하지만 교육시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알아보느라 아이를 이리저리 끌고다니는것보다 어느정도 판
단이 선다면 빨리 시작하는게 좋지않을까요.
그냥 시작해본 은물을 아이는 선물로 생각할수 있답니다.
아주소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