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기적의 한글학습을 받아 들고 5권이나 되는 많은 책에 입이 벌어지던 울아들....(넘 좋아서...)

함께 들어있는 자석판과 글자에 푹 빠져서 요즘은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제일먼저 이름 석자를 알려줬더니 행여 망가질세라

머리맡에 걸어두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기적의 한글학습 1권을 펼쳐들고,,,스티커를 붙이고....바로 자석판에 똑같이 만들어 보게 했었죠.

아야어여오요우유....

울아들이 관심 갖고 있는 단어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아빠....아기(요즘 동생 낳아달라고 떼쓰거든요)

우유....여우(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터라...)

또 그 다음날.... 가갸거겨고교고기구규

고구마... (울아들이 젤 좋아하는 간식입니다요)

고기 (이건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죠)

거미 (요즘 곤충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단어를 하나씩 만들어 가면서....

울 아들은 자석판에 그날 배운 글자를 붙여 두고 맘에 새기나 봅니다...

받침없는 글자부터 시작한 한글공부......자음과 모음이 합쳐져 내는 소리내는 한글에도

신기해 하네요...^ ^

천천히.....아이가 관심 갖기 시작하고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아주 천천히 조금씩

아껴가며 가르치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