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옷장 문이 열리면서 쌍둥이 유와 고의 비밀스러운 한복나라 여행이 시작됩니다. 산과 들판, 울창한 숲, 푸른 바다와 드높은 하늘. 두루미의 안내로 쌍둥이는 점점 우리 옷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되지요. 간단한 판타지 형식으로 구성된 『비밀스러운 한복나라』는 한복인 우리 옷이 각각 어떻게 불려지고 어떤 순서로 입어야 하는지 쉽게 풀어냈습니다. 본문 안에 어려운 단어를 따로 쉽게 설명하고 한복 입히기 놀이를 책 속 부록으로 구성하여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위로 넘기는 세로형식의 판형을 사용해서 보다 흥미를 끕니다. 그리고 설날 한복입기라는 실생활을 소재로 우리 옷을 입는 것이 우리 전통문화를 익혀가는 첫 걸음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특히, 글에는 오방빛, 운혜, 태사혜 단어가 있는데 아이들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글 아래쪽에 설명이 되어 있어요. 사실 저도 몰랐던 단어라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며 알게 되었답니다^^
책의 내용을 통해 한복을 입는 순서를 알았다면 직접 입어보면 더 기억에 오래 남겠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이 책에는 한복 입히기 놀이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종이인형 유와 고에게 한복을 순서대로 입히며 놀다보면 불편하게만 느껴졌던 우리의 한복이 친근하고 편하게 느껴져요.
이 책은 위로 넘기는 세로 형식의 판형인데 호기심 많고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