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중에서 잘 익은 사과로 열심히 사과파이를 만든 생쥐와 고슴도치는 무척 기분이 좋답니다. 그러나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감쪽같이 사과파이가 사라지게 되지요. 남겨진 꼬리를 단서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동물들의 꼬리를 알게 되고 그 꼬리의 생김새는 물론 그 기능과 쓰임이 다르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이야기이지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고슴도치가 즐겁게 만들 사과파이가 사라지고 도둑을 잡으려던 생쥐와 고슴도치에겐 잘려진 꼬리만 남게 됩니다. 자~~이제 잘려진 꼬리를 단서로 범인을 찾아야 겠지요?

여기서 아이와 잘려진 꼬리를 보며 어떤 동물일까를 먼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조금 허망하게도 저희아이는 꼬리자르고 도망가도 또 꼬리가 자라는 동물을 이미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즐겁게 '다음~~'을 외치며 아이와 생쥐와 고슴도치의 추리에 동참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호기심과 재미를 더 해주고, 퍼즐 맞추기를 하듯이 꼬리 모양을 탐색하는 과정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관찰력을 높여줄 수 있을 듯 싶네요. 또한 생각하고 추리하는 과정 속에서는 논리적 사고력도 키워줄 수 있을 듯 싶구요.
 동물들의 꼬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는 물론 알록달록 선명하고 밝은 그림이 유난히도 눈길을 끌고 있는 책이랍니다. 동물 친구들의 꼬리 자랑을 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꼬리의 모양과 기능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관찰력은 물론, 추리력, 논리력까지 높여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