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노란돼지] 비밀스러운 한복나라

\| [노란돼지] 비밀스러운 한복나라
글쓴이 두달콩맘 등록일 2013-01-02 02:01 조회수 1,740 댓글 0 글자확대 글자축소

노란돼지 출판사의 '비밀스러운 한복나라'입니다.

한복에 관한 우리 문화에 관련된 책이에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우리 어린이문화진흥회 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등에서 좋은책으로 인증받았어요.

큰 사이즈에 넘겨보는 형태에요.

내용은...

설날 할머니 댁에 세배하러 가기 전 쌍둥이 남매 유와 고는 한복입을 생각에 설레해요.

하지만 쌍둥이는 한복 입는법이 어려워 걱정이 앞서요.

그때 옷장문이 열리며 신기한 세계가 펼쳐져요.

두루미의 안내로 고른 예쁜 꽃은 속바지와 속치마로 변하고

들판에서는 치마와 바지의 멋진 무늬를 찾고

울창한 숲속에서는 저고리 무늬를,

바다에서는 배자와 마고자의 무늬를,

하늘에서는 예쁜 두루마기를 찾아요.

마지막에는 설날 엄마의 도움없이 예쁘게 한복을 입은 쌍둥이가 나온답니다.

저희 딸도 5살이 되면서 한복을 무척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원피스를 좋아하는 녀석이 다양한 색감에 커다란 치마가 마음에 무척 드는지

가끔씩 장농을 열때마다 한번씩 입는답니다.

덕분에 책이 도착하자마자 너무 반가워하며 책부터 읽어달라고 조르더라구요.

우리 문화이지만 지금은 자주 접할 수 없어 너무 아쉬운 한복,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책이여서 좋고

어른인 저도 잘 모르던 한복의 의미와

운혜(조선시대 여자 신발), 태사혜(조선시대 남자 신발)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네요.

마지막 장에는 종이인형 만들기 페이지가 있어 오리고 순서대로 한복을 입혀볼 수 있어요.

평소 좋아하는 한복과 오리기가 같이 있으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페이지에 안내되있는데로 오려서 입혀볼 수도 있고

평소에 잘 접할 수 없는 각 명칭들도 익히니 교육적으로도 너무 좋은책이네요.

우리문화의 한부분인 한복...

얼마전 추석때 가족들과 경복궁에 놀러갔을때 한복입고 오신 분들이 몇 보이시더라구요.

기성복에 비해 좀 불편하긴 하지만 색감이며 고궁이라 너무 잘 어울렸어요.

한복입으신 분들 외국인들과 기념촬영하느라 바쁘시더라구요.

저희 신랑과 결혼식때만 입고 고이 박스에 넣어 몇년째 보관중인 한복

다음 명절에는 우리도 입고 고궁나들이 하자고 약속했었는데...

이제 조금씩 잊혀지는 것 같아 아쉬운 우리 문화 이렇게 책으로라도 아이들에게 많이 접해주고 싶네요.

꼼꼼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