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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s Editor의 두번째 선물을 받았습니다.
명진출판> 딸에게
인순이
희망과 열정의 아이콘!!!
인순이의 딸에게라는 책이예요.
딸에게~~~~ 라는 제목이 저에겐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아들만 둘인지라 내 딸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누군가의 딸이었음이 먼저 생각나는 제목이었답니다.
표지를 넘기니 와~~~
인순이의 친필 사인이 있네요^^
평소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인순이의 팬이었는데
친필 사인까지 있으니 너무 너무 감동이었답니다.
<프롤로그>
딸을 키우며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단지 딸만이겠어요. 아들도 마찬가지...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엄마라는 이름을 가지면서부터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엄마라는 이름이 너무나도 가슴 따뜻하고 소중한 내 이름이지만
그만큼 그 무게에 지치기도 하는 내 이름이죠^^
이 책은 인순이이 38의 조금은 늦은 나이에 엄마가 되고
딸을 키우면서 엄마로서, 한 여성으로서 딸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의 기록 같아요.
더군다나 인순이씨의 딸이 지난해 스탠포드 대학에 입학하면서 인순이씨의 자녀 교육법에 많은 관심들을 가지시니
먼저 자식을 키운 선배 엄마의 자녀 교육 지침서 같은 느낌도 들구요.
엄마 인순이의 짧지만 긴 편지 ~~~~~
인순이가 딸에게 쓰는 편지들이 책의 주요 내용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딸에게 쓰는 편지 속에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모든 엄마들이 내 자식을 키우며 느꼈을 그런 감정들....
글로 표현하는 재주가 없어 마음으로만 느끼는 그런 소중한 감정들...
인순이는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요.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이 있거나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바로 바로 이렇게 메모를 하곤 한답니다.
책 중간 중간 인순이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노래만 잘하시는게 아니라 글도 잘 쓰시고,
그림도 수준급이시네요.
예술가적 기질이 충만하신거 같아요.
특히 우산을 소재로 한 그림이 많던데
세찬 비를 피해 딸을 지켜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표현된 것 아닐까 저 혼자 생각해봤어요^^
게스트 페이지에는
인순이의 딸 세인양이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가 있습니다
엄마의 새로운 꿈을 응원할게~~~
아마도 다문화 1세대로서 다문화 케어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사회적 편견에 맞서 소외된 이들을 남몰래 도와온 인순이가 다문화학교 설립을 앞두고 있다더니 그 꿈을 응원한다는 이야기인가 봅니다.
엄마와 딸이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습 너무 부럽네요^^
세인양에게 인생 최고의 멘토는 엄마래요.
누군가의 부모로 살면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 아닐까요.
자식의 멘토가 되는 부모!!!
<에필로그>
당신에게 제가 간직한 긍정의 주문을 선사합니다.
"하쿠나 마타타"
스와힐리어로 No Problem. 문제 없나느 말이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문제없이 잘해낼 수 있다는 긍정의 주문인 거죠.
이제 우리 학교가 문을 열면 다양한 얼굴을 가진 아이들에게 그 주문을 나눠주고 싶습니다.
홍천의 해밀학교에서 매일 아침이면 울려 퍼질 노래도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를 우리 아이들보다 당신에게 먼저 드리게 되었네요.
제 책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이지요.
노래 제목은 <Don't give up>
가끔은 힘들 때도 있겠지만
나 괜찮아
난 할 수 있어
포기란 없어
내 인생은 내 거니까
언제든 Yes
긍정의 힘
오라, 바람이여
Why not Don't give up!
Don't you ever give up!
Yes! Yes! Yes!
어릴 적 집 근처엔 제지 공장이 있었습니다. 저는 거기 다니는 언니들, 아니 그 동생들이 부러웠어요.
명절이면 손에 손에 종합 선물 세트를 사 들고 고향집으로 갔거든요.
저에겐 명절에종합선물세트를 사다 주는 언니는 커녕 이끌어 줄 스승도, 멘토도, 롤모델로 없었어요.
그런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야말로 여러분이라는 기적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적의 힘은 아마도 '하쿠나 마타타', 이 긍정의 주문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오래도록 가슴속에 간직해온 긍정의 주문을 당신께 선물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인생에도 크고 작은 기적들이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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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가 제게도 긍정의 주문을 걸어주는 것 같아 힘이 납니다.
어젯밤에 선물받아 한번에 읽어내린 딸에게....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을땐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고 괜시리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했어요.
내 딸만을 품고 내 딸만을 걱정하는 엄마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딸들을 걱정하는
'희망엄마'라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 인순이!!!!
저도 응원합니다.
"하쿠나 마타타!!!!"
그리고 저 빈앤준이 여러분 모두에게도
"하쿠나 마타타'
긍정의 주문을 걸어요~^^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