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뭘까요?

게으른 게 좋다고 하는 은결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소파에 누워서 텔레비전 리모컨을 찾는다고 하네요.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님께선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숙제부터 하고 노는 것이라고 말씀하시잖아요.

은샘이는 낮에는 실컷 놀다가 한 밤중이 되어야 숙제를 하겠다고 합니다.

집에서 얼마나 뒹굴거렸는지 은결이를 가족들은 뒹굴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숙제로 인해 다음날에도 지장을 받게 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등교할 준비를 해야겠지만,

지난 밤 늦게 잠이 들었으니 당연히 다음날 아침엔 일찍 일어나지 못하고 늦잠을 자기 마련입니다.

혹시 어린이 여러분 중에 은결이처럼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어린이는 없겠죠?

얼굴 예쁜 것,

마음 착한 것,

공부잘 하는 것이 좋다지만,

게으르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성실한 인상을 줄 수 없게 된답니다.

자신이 할 일을 하지 않았을 땐

어떻게 되는지를 이 책의 주인공인 은샘이를 보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확인할 수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빠를 따라가고 싶은 은결이는 숙제를 자꾸만 뒤로 미룹니다.

'이따하지뭐', '내일 하면 돼'라고.

다음날 아침 일어났을 때 은결이가 아빠를 따라 등산을 갈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합니다.

숙제를 미루다가 밤늦게 하고

아침마다 늦잠에 지각하는 일이 빈번하고.

결국 은결이는 게으른 습관 때문에 친구들에게 원성을 사고

여기저기에서 혼쭐이 나게 됩니다.

그래서 은결이는 자신이 할 일을 미루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은결이는 자신의 결심처럼 할일을 척척 알아서 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을까요?

혹시 게으름 때문에 고민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이 책에 소개되는 게으름 탈출 레시피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나라...

제가 어렸을 적에 불렀던 새나라의 어린이라는동요가 생각납니다.

역시 사람은 부지런하고 볼 일이거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많이 얻는다고 하는 말이 있듯

우리 어린이들도 부지런하고 씩씩한 어린이들이 모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