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에는 선행학습을 법적으로 금지해야 할 정도로
논란이 일고 있는것 자체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선행학습을 하거나 말거나는 개인의 자유이지 그것을 법으로
규제하는것은 개인의 자유와 선택의 권한에 대해 너무 간섭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나서는 선행학습의 과도한 열풍이 사회 전반적으로

나아가 개인적으로 선행수업을 하고 있지 않는 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일단 이 책에서는 선행학습과 예습을 구분히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선행학습을 예습과 동일하게 생각했는데 한학년, 2~3학년과정을 미리
선행하는것도 자신의 학년 과정을 미리 알아보는것과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는것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선행학습과 현행 입시제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준다
또한 선행학습이 왜 문제가 되고 있는지 문제점과 의식조사및 실태점검을 통하여 논한다

나는 선행학습을 시키지 않는 엄마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책에서는 선행학습의 시발점을 '영어 조기교육'을 꼽는다.

그 문구를 읽고 나니 아!.. 하고 망치로 머리를 맞는 느낌이었다.

지금 내 아이는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너무나 당연한듯이 영어학원을 보내고 있기 때문인다.
나는 왜 그랬을까?? 주변에서 모두 그렇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선행이라는
인지조차 하지 못한채 아이를 학원에 보냈던 것이다.

다행히 아이가 좋아하여 계속 보내고 있지만,

주변에서 간간히 이의 틱 장애나 우울증 때문에 영어를 포기했다는 이야기를들었을때

나도 모르게 시작한 선행학습인 영어학습이 아이에 따라서 상당항 스트레스로도

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선행학습의 대안으로 자기주도 학습법에 대해 정리해준다.
사실 선행학습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대두되어왔다.

하지만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법이라는것 외에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지 부모는 어떤 역활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책에서는 이런 방법들을 자세하지는 않지만 구체적인 제시를 해준다.

또한 자기주도학습의 성공사례를 검증된 사례를 통해서 알려준다.
이런 실제적인 사례는 책을 읽는데 공감대 형성이 잘되어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집중도 올라가고 내 아이에게 대입을 시키기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었다.

책을 읽는 도중에 소득별 월평균 사교육비에 대한 통계표가 나온다.
이 표를 보니 소득대비 사교육 비율이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다.

나 조차도 이 통계에 의한 자료보다 사교육을 많이 지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씁쓸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나는 선행학습을 근본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우리나라 전반적인 선행학습 열풍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함께  따라 흘러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에서 제시하는 선행학습을 대적하는 방법으로 제시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아이가 잘 해 낼 수 있도록 조력자 역활에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빠지면..  하는 불안함에 아이를 학습하고 있다면,
이 책이 왜 그러면 안되는지,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는 어떻방법이 더 현명한 방법인지를
알 게 해주는 액이라고 생각한다.

내아이가 즐겁게 공부를 원한다면,

어렵다는 입시공부등 너무 여려워지는 학교 공부를 막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