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내 잘못 아니야

 아동 - 4학년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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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스의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의 17번째

이야기가 나왔답니다.

아이들의 일상속 이야기를 편하게 접하면서 그 속에서

스스로 이야기를 읽고, 올바른 행동과 습관을 배우게 하는 시리즈라

아이도 도움을 많이 받고, 저역시 좋아하는 책들이예요~

이번에는 무조건 남의 핑계를 대기만 하는 재룡이의 일상을 통해

핑계대기가 얼마나 어리석고,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하는가에 대해

진솔하게 알려주는 에피소드들이 가득나오고 있어 이해가 쉽네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던가요~

이렇게 1학년이 되어 의젓한 어린이로서의 면보보다는 엄마탓, 친구탓,

심지어 아무렇지 않게 가만히 있던 사물들까지 탓하는 나쁜 버릇은

초기에 잡아야 할것 같네요~

핑계대는 습관이 몸에 베인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항상 불평불만과

핑계로 삶이 행복할 수 없을테니까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유아들의 고집,,,,

하지만 이제 학교생활을 하며 좀 더 폭 넓은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의

일원이 된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빨리 인정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해요~

남의 탓을 하기 혹은  다른 사람  때문에 이렇게 된거라며 핑계를 대는 것보다

스스로 반성하고, 자신의 잘못은 용기있게 인정하며

나의 행동에 대한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해요~

사실 말로는 쉬운  이야기지만 그 어떤 상황속에 있을때

쉽게 나의 잘못이라고 말하기란 절대 쉽지 않을것 같아요~

그건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이겠지요~

하지만 인정할 건 빨리 인정해야 서로에게 상처도 주지 않을것 같네요~

자존감이 높은 우리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존심을 상하게 하면서까지 혼을 내는 것도 역효과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책을 쭉,,, 읽어 보니 남의 탓 하는 습관은

그래도 빨리 고칠 수 있게 해주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의 탓만 했을때 처음에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듯 보였지만

재룡이는 더 깊은 상처와 나쁜 습관의 무서움을 깨닫게 되지요~

쌍둥이 여동생이 있고, 1학년에 입학하는 재룡이~

잘생기고 멋져 인기있는 외모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지요~

예쁜 짝꿍 나은이와 짝이 되어 기분도 좋았지만 이런 기분도 잠시 뿐~

연이어 벌어지는 학교생활에도 재룡이는 모든 일들에 대해

자신의 실수나 행동을 인정하는 법이 없고, 계속 친구탓을 하네요~

이렇게 남의 탓을 밥먹듯이 하는 재룡이를 친구들은 조금씩 멀리하게되고

재룡이는 상처를 받아요~

노력은 하지만 방법이 제대로 되지 않아 또 핑계만 쌓이구요~

하지만 점점 이런 일들을 겪으며 재룡이는 서서히 깨닫게되요~

엄마와의 속깊은 대화로 점점 철이 들은건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진짜 멋진 아이가 되기 위해

망가진 지점토 작품을 밤새 열심히 만들어  친구들에게 인정받아요~

이제 재룡이는 남 탓만 하는 이기적인 아이가 아닌

"꽤 괜찮은 애"가 되어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그런 아이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이야기도 재미있고, 삽화도 정말 좋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읽으며 충분히 공감하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게 될 것 같네요~

부록편에는 < 내 행동은 내가 책임지기 > 라는 내용을

구성해 주어 도움이 되네요~

나의 책임감 지수 테스트 / 책임감 있게 행동하기 위한 방법 /

책임각을 길러주는 8가지 습관을 정리해 눈에 쏙 들어오게

해주었네요~ 스스로 아이들이 체크하고, 내용을 확인하며

정말 어떤 습관과 행동으로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을지 배울 수

있는 부분이라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