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야기를 어떻게 어떻게 만들어 나갈것인가.

 어떻게 준비를 하는가 어떻게 시작하는가 방법등이 가득가득 있답니다.

 친절하게 몇가지 방법에 필요한 준비물을 넣어서 보내주셨어요.

 차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야기 연습시간이 있어요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하는게

좋은지.. 이야기를 만드는게 조금 어려운 아이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림을 본다든지 음악을 듣는다든지 사진이라든지 여러 방법을 제시하여서

그 느낌을 떠올려 이야기하는 방법으로 미리 준비하고 또 그 이야기들을

이어가는 연습하는 시간!

 만들며 이야기하고 놀면서 이야기하고 연기하면서 이야기하는 스텝별 여러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만들기에 그림이나 음악을 듣고 시작하면 좋겠지만

다행히 저의 아이들은 이야기만드는데 어려움이 없을 듯.... 하여

곧바로 이야기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짤랑짤랑 이야기 동전! 이라는  설명을 보고 시작했는데요.

 이 방법이 부록으로 보내주신 나무동전을 색깔을 칠해서 그림을 붙이고

 같은 색깔을 모으는 그런 방법인데요.   두 아이와 함꼐해야하고

 그로 인해 물감을 칠하고 하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아크릴물감에 본드가 나오면 복잡해 질 듯해서..

 그냥 간단한 방법으로 살짝 바꿔서 시작해 보았습니다.

   먼저 A4용지를 반으로 나눠서 작은 네모칸을 만들어 주고 각자

작은 그림을 그려봅니다.

.
 그냥 그리라고 하면 또 .. 막막~~~ 해 할듯해서

 주제를 여름으로 정하고 그려봐! 하다가 이것저것 생각나는걸 그려보는 것으로

 했어요  볼펜으로  그리고 색연필로 색칠했구요

 그려진 그림은 작은 나무동전에 들어 갈 수 있게 알맞게 잘라 줍니다.

 이런식으로 붙여주는거에요.

 이 동그란 나무동전이 5개뿐이라 누나가 5개의 그림을 동생이 5개의 그림을

 정해서 앞뒤로 붙여주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순서를 정해야겠죠?

 저도 이야기에 참가하는 것으로..

 가위... 바위....보!!!!!  이렇게 순서를 정해서

 아까 만들어 놓은 나무종전을 통에 넣고 흔들흔들 다가 뽑고 바닥에 그림을

내려놓으면 그 면의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진행해 나가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처음엔 무척 당황해 하던 아이들이 3바퀴정도 도니까  차츰...차츰  자리를 잡아가더라구요 

이 책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나의 이야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내 앞사람. 그 앞사람의 이야기를

모두 기억해야 하기에 내가 아닌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하는 방법을

아이들은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7살 아들이 너~~~ 무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잘 안듣거든요.

그런데 처음엔 정말 자기 이야기만 하더니 차츰 내가 아닌 누나와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이어나가는 과정에 무척 뿌듯해하고 신나하더라구요.

저도 무척 흥미롭게 이 책을 보고 있지만 아이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이책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해보고 싶은 아이들...  

이 뜨거운 여름밤... 더욱 뜨거운 이야기들이..  넘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