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무서워 무서워 "책이 도착했습니다.

잠자기 전에 읽는 동화~ 오늘은 당연 이 책이 가장 기대가 되었죠.

혼자자는 것, 주사맞는것, 그림자 귀신, 천둥,번개 같은 것에서의 무서움.....

6살 큰아이는 여자 아이라서 무서운 내색을 하는데,

5살 둘째 아이는 아들이라 그런지 자기는 하나도 안 무섭다고 말하네요.이거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라고요

사실 이런 무서움들은 나이가 한살한살 먹을수록 조금씩 극복이 가능한 두려움이고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은 아이로서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이책에서 특별한 것은 무서운 느낌의 상황예시 중 "관계"에서 드러난 무서움을 표현해 준 것예요.

어른도 그렇듯 자기보다 기가 쎈 사람한테 기가 눌리는 느낌을 받잖아요.

우리아이가 6살이 되면서 자기보다 기가 쎈 아이에게 자기의 의사를 똑똑하게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몇번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일러두었어요.

이 책에선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느끼는 두려움을 표현해 놓았어요.이 대목을 읽을때 다시 한번 이럴때 어떻게 할까? 피드백을 나누어 보았어요.

큰아이는 스토리 있는 명작책을 좋아한 탓에 다 읽고 나서의 느낌을 물었더니, 그냥 그렇다고 그러네요. 왜 자꾸 무서워,무서워라는 말만 나오냐고요.그리고 자연관찰책을 좋아하는 작은 아이는 아주 재미있다고 하네요.

이 책을 읽고 무서움에 대해서,그리고 어떨때 무서움이 드는지,,,그리고 관계에서의 무서움이 들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져본다면아주 유익한 책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