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세움 논술명작 세트 꼼꼼하게 살펴보기

학창시절 지금 아이들에게 좋다는 책들 봤다면!!하고

지금와서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땐 책이란걸 가까이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주변에서 누가 책을 보라고 하지도 않았고 공부하라는 말만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책 한 권이 열 학원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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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구가 마음에 와닿는건 이제서야 경험해보고 피부로 느끼고 있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 뒤늦게 아이들 학습에 도움이 될까하고 제가 먼저 보고 있는 책들을 보면

좀 더 빨리 읽었더라면 더 좋았겠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내 아이들에겐 그 시기를 놓치지않게 좋은 책들 많이 접하게해줘야겠어요.

요즘 보고있는 아이세움 논술명작 세트입니다.

논술대비!라기보다 아이가 읽기 좋은 책들이기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초등고학년이 되니 유아때와는 달리 책을 고르기가 참 버겁습니다.

아이의 흥미도 중요하지만 매번 판타지소설만 접하게 할수는 없는 일!

이왕이면 제대로된 책들을 만나게 해줘야겠다 생각하는데요.

명작이 그런 의미에서 저와 아이가 같이 읽기 딱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논술명작 세트의 글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의 내용들을 꼼꼼하게 살펴봤어요.

우선 표지는 그림으로 주제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죄와 벌의 주제는 "짐승만도 못한 사람은 꼭 죽어야만 할까요?"
남자가 여인의 발에 입맞추고 있는 이유가 뭘까를 생각하고 읽게됩니다.

이 장면은 아주 중요한 장면인데요.

예전에 죄와 벌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장면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제대로 읽지 못하고 대충 읽어서겠죠?

명작은 완역본으로 접하기 부담스럽습니다. 어렵기도 하고 두께도 상당하죠.

완역본을 처음 접하기 부담스럽다면 논술명작을 집어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께는 1cm가 조금 안되는 두께입니다.

삽화들이 많기때문에 많이 두꺼운 편은 아니에요.

완역본의 명작을 지루해서 읽지 않고 덮어두는 것보다는

좀더 쉽게 풀어놓은 책들로 이해를 한다음에 다시 한번 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전체적인 작가소개, 책줄거리, 생각할 거리들을 다양하게

접하고 나니 한 권을 제대로 읽었다는 기분이 듭니다.

명작 살펴보기, 명작 읽기, 깊어지는 논술, 논술 워크북 4단계로 책을 읽어갑니다.

바로 이야기가 시작되지 않고 많은 부연설명들을 덧붙이고 있어서 수월하게 읽어갈 수 있습니다.

만화로 미리보기에서는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리고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설명해줍니다.

글밥이 있는 책이다보니 한눈에 살펴보기를 통해

전체 등장인물들을 캐릭터로 담았습니다.

발달, 전개, 절정, 결말로 이야기를 나누어 책을 읽기전에 살펴보게 합니다.

한장을 펼치면 전체 인물을 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각 인물들의 생각을 담았습니다.

책을 읽기전 미리 살펴보고 읽으면 쉽게 읽을 수 있겠죠.

글자를 그냥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할지도 알려줍니다.

어떤 생각을 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글밥은 양쪽으로 이정도의 구성입니다.

중간 중간 삽화가 한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품 소개와 작가 소개를 담았습니다.

작가가 왜 이 이야기를 쓰려했는지를 알고 보는 것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겠죠.

그리고 궁금했던 남자가 여인의 발에 입맞추는 이유도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장면과 이유가 담겨있었는데! 그동안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책은 아이들의 논술지도를 위한 책이기에

부록으로 논술 각 단계르 살펴보게됩니다.

아이들 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제가 읽어보니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생각할 거리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와 부지런히 읽어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