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식물들!!

과연 이 식물들을 크게 자라게 할 수 있다면

더욱 생태계는 좋아지지 않을까..

라고 상상해 보신 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식물이 내뿜는 산소, 열매, 건축자재가

많아지니까 좋아질까요?

이 작은 호기심이 만든 거대한 식물들

이 식물들 덕에 통발 속에 들어가 위험에 처한 지오와 열매

과연 어떻게 탈출 할지 우찬군을 안달나게 했던

<식물세계에서 살아남기> 드.디.어. 2권이 나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통발에서 탈출하지만

온실 속 나무들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면서

온실의 천장을 뚫고 나가게 되고

온실유리가 마른하늘에 유리조각이 되고,

식물을 자라게 하는 물 = 비

가 내리면서 대형 식물들은 초초초초초대형 식물들로 자라네요

게다가 지오와 열매는 연못 물에 빠지고,

일행들 모두 비를 맞고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될지도 모르는 비상상황

케이의 지시에 따라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이빨도 닦고

감기 예방 비법 쥬스도 마시며 위기를 넘기는데

감기 예방 쥬스의 비법은??

바로바로

파 뿌리 + 도라지 + 생강 + 인삼 + 귤껍질

모두 넣고 달인 물!!

거대해진 식물들의 공격을 식물들로 이겨내는 지혜로운 케이

실제로 우리가 먹는 약들 대부분 식물에서 원료를 추출하고

지금도 제약회사들은 열대 밀림 등에서

원주민들이 이용하는 식물들을 연구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티비에서 보던것 처럼

실험실에서 하얀 가운 입고 고글 쓴 박사님들이

비커랑 스포이드 같은걸로 개발해 내는 줄 알았는데;;

어쨌든 지난번 우찬군 목아파 기침할때

엄마가 사왔던 도라지 농축액

쓰다고 고개 돌리면 <식물세계에서 살아남기2> 펼쳐놓고 설득하면

꿀떡꿀떡 잘 삼키겠어요 ㅎㅎ

느티나무 줄기가 너무 급격히 자라서 못 버틴 나무가 쓰러지고

가시를 가진 환삼 덩굴까지 집으로 침투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 땅에서는 지진까지 느껴지는데요

위험물질로 가득찬 실험실이 폭발 직전이라

모두들 탈출하며 알게 된 지진의 정체

식물이 땅 위로만 자라는건 아니라는걸 잊고 있었던 거지요.

땅 속으로 자라는 식물의 일부분 뿌리..

키가 커진 만큼 식물을 지탱하기 위한 뿌리가 땅을 흔들며 지진을 느끼게 했네요

가까스로 탈출하며 식물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해독액을 만들기 위해

지오와 열매는 산으로 박식과 케이는 바다로 떠나요

쉽게 재료를 구한 박식과 케이와는 반대로

지오와 열매는 고사리를 찾다 절벽에서 떨어져 상처를 입는데

이 상처도 자작나무 잎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드디어 완성한 해독액을 뿌리기 위해서는

다시 위험한 온실 비료탱크로 가야만 하네요..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위험한 초대형 식물들

겨우 해독액을 비료탱크에 넣고 식물들을 다시 작아지게 하기 성공!!

하지만 식물 뿌리의 흔적은 싱크홀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네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우리에게 엄청난 이로움을 주는 식물들

크다고 좋은게 아니었어요ㅠㅠ

그래도 지오와 열매의 실수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식물의 줄기, 뿌리, 성장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도 배우고

식물의 역사, 생활속 식물의 역할까지 깨알같은 상식들도 챙기게 되네요

<식물세계에서 살아남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