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학이 며칠 안 남았다는 생각으로 이니에게 겨울방학 동안 해야 할 일들은 잘 하고 있는지 물어봤지요.

 

 

라고 합니다.

공부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매일 할머니 댁에서 공부도 하고 오라고 학습지를 한 권씩 챙겨줬더니 심심할 때마다 열심히 풀었던지 꽤 많이 수학 문제집을 풀었다는 뜻이고요. 영어 공부를 하기로 해서 알파벳 파닉스 학습지 6권 세트(천재에서 나온 것)를 줬더니 1, 2권은 끝내고 나머지 책을 풀고 있는데 그걸 다 끝내면 알파벳이 끝나는 정도지요.

 

그 외 이니가 한 것을 중심으로 주관적인 방학 평가와 마무리를 생각해볼게요.

 

* 국어 : 3학년 예습, 1단원 - 교과서만화 및 못말리는 공부왕 국어로 학습 난이도 체크, 교과서 훑어보기를 읽기 중심으로 2월부터 해볼 예정)

* 수학 : 2학년 창의력해법수학, 사고력해법수학 마지막 권 중심으로 확장형 문제와 2학년 마무리 문제 푸는 중.

* 영어 : 영어학습지 2권까지 진도 나감. 총 6권임. 기초 알파벳 파닉스 단계. 2/1부터 2/10까지 학교에서 하루 1시간 정도 영어 파닉스 공부를 할 예정임.

* 컴퓨터 : 2학년용 컴퓨터 활용책을 구입해줬으나 활용하지 않음. I spy, Madeline Europe 등을 활용하여 영어 놀이를 즐기는 중입니다. 2/1부터 2/10까지 학교에서 하루 1시간 정도 컴퓨터 기초활용 수업을 들을 예정임.

 

* 피아노 : 피아노 배운지 약 1년 4개월 되었고, 지난 1월 7일 토요일 학원에서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첫 무대였던 것인데 하나도 안 떨고 잘 마칠 수 있도록 지난 11월부터 꽤 열심히 노력했고, 덕분에 성취도가 꽤 오른 상태입니다. 올해는 바이올린이나 플룻 중 하나를 추가할 예정인데 이 부분은 2월 중 선생님과 상의할 예정입니다.

 

3. 독서 : 목록을 따로 정하지 않았더니 꽤 방만한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약 70% 정도가 만화라서 양은 꽤 많이 본 것이 맞지만 문제 있습니다.

 

4. 체험/ 나들이 : 영화 관람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번 관람

전시 관람 - 학교 종이 땡땡땡 아빠와 다녀옴(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 아인슈타인전시회 관람 1월 중 추가 예정)

연극 - 미피의 남극탐험(무려 2년 전부터 보고 싶다던 것을 다 커서 보여 준 셈... 그래도 요소요소에 관객 참여 코너가 있어서 재미있게 봤음)

 

- 기상 : 오전 8시 ~ 8시 반

- 취침 : 밤 12시 반

- 일기 : 일주일에 3~4회 정도 씀. 일기 분량은 1~2페이지 정도

 

마무리 해야 할 일이 많지는 않지만 2월은 어떻게 보낼 것인지 아이와 예습과 복습 마무리를 위해 따로 일정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곱셈연산 속도가 많이 떨어진 듯 해서 '가우스엑스'와 기초 문제집 중심의 연산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 이번 겨울엔 '노빈손 아낄란티스트' 보드게임으로 경제교육을 은근히 시작한 셈인데 그 여세를 몰아 좀더 꼼꼼한 경제 체험을 해보도록 하기 위해 2/25 토요일 모 백화점에서 하는 경제체험 행사 신청을 해둔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난 겨울부터 맛들인 스도쿠게임... 보드게임으로 나왔더군요. ^^

그 게임도 제대로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엄마 아빠도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될 듯!

 

국어 - 3학년 교과서 읽기(소리내어 읽기)

수학 - 3학년 1단원 예습, 2학년 복습(빠른 셈하기 : 곱셈, 덧셈, 뺄셈)

영어 - 알파벳 마무리

독서 - 5권 정도 책 정해서 목록에 맞춰 책 읽기(그 외는 아이가 원하는 책을 읽도록...)

 

3월 학기가 시작되면 바로 시험을 볼텐데 적당히 당겨줄 수 있는 2월이 되길 바랍니다.

새해 3학년이 된다니 왠지 가슴이 뭉클하답니다. *^^*

 

- 은반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