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함께 해볼만한 도형놀이]

1. 정사각형
네 변의 길이가 같고 마주 보는 두 개의 변, 두 쌍이 평행하며 그 각이 90도인 사각형을 말합니다.

아이에게 설명하기 : "정" 사각형의 "정"은 바르다는 뜻이야. 그래서 사각형 중에서도 사각형을 만드는 네 개의 선분(이를 변이라고 부르지) 길이도 같고 마주보는 변끼리 똑바로 마주보도록 그림을 그린 사각형이 바로 정사각형이야.

정사각형을 쉽게 찾아보려면 문구점에서 파는 "색종이"를 사면 되는데 색종이가 없다면 A4 용지처럼 직각을 이룬 한 꼭지점을 중심으로 꼭지점에서 위, 옆으로 똑같은 길이만큼 먼 위치에 점을 표시하고 그 점들을 연결하듯 종이를 접고, 이 때 기준이 되었던 꼭지점이 종이 위에 만나게 되는 점을 표시해서 세 개의 점을 연결하여 오리면 정사각형을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그려서 오린 정사각형에서 처음 마주보는 변끼리 길이가 같아지고, 네 개의 꼭지각은 90도가 되는 것을 오리고 대어보면서 확인해보게 해주세요.

2. 마름모
마름모는 네 변의 길이가 같은 사각형을 말합니다.
아이에게 네 개의 길이가 같은 막대를 주고 사각형을 만들어보도록 하세요.
그렇게 만든 모든 사각형이 마름모입니다.

=> 이용할 수 있는 것들 : 길이가 같은 젓가락, 8가베

3. 직각이등변삼각형
삼각형 중에서 한 쪽 각이 90도이고 90도를 만드는 두 선분이 길이가 같을 때를 직각이등변삼각형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말 그대로 바로 서있는 각인 "직각", 이등변삼각형은 삼각형의 두 변의 길이가 같을 때를 말하는데 직각삼각형의 세 변 중 직각의 마주보는 변은 두 변의 길이의 합보다 커야 하므로 직각이등변삼각형에서 길이가 같은 변은 직각을 이루는 두 변입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1번과 같은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즉, 종이에서 직각인 한 꼭지점을 중심으로 직각을 이룬 두 변에서 길이가 같도록 점을 표시하고 이어 자르면 모든 삼각형이 닮은 꼴이 되고, 이 모든 삼각형을 직각이등변삼각형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럼 똑같은 직각이등변 삼각형 두 개를 모아서 마주보도록 붙이면 무슨 도형이 될까요?
예~ 정사각형이 됩니다. ^^

4. 정삼각형
정삼각형은 정사각형처럼 세 변의 길이가 같고, 세 각이 똑같은 크기를 갖는 삼각형을 말합니다.
정삼각형은 어느 꼭지점에서 봐도 이등변삼각형이지요.

그럼 정삼각형을 나란히 두 개 붙이면 무슨 도형이 될까요?
예~ 마름모가 됩니다. 물론 평행사변형도 되고요.(평행사변형은 마주보는 두 변이 평행한 두 쌍의 평행선으로 이뤄진 사각형을 말합니다.)

5. 직각부등변 삼각형
직각부등변 삼각형을 말 그대로 풀이하면 한 변의 길이는 직각, 즉 90도이고, 나머지 변의 길이가 모두 다른 삼각형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90도를 이룬 한 꼭지각을 중심으로 두 선분이 있을 때, 이 두 선분을 연결하는 선을 어슷썰기하듯 자른 모든 도형 중 이등변이 되는 것만 빼면 모두 지각부등변 삼각형이 됩니다.

엄마랑 아이랑 직각부등변 삼각형을 많이 만든 후 자로 길이를 재어, 직각이등변삼각형과 직각부등변삼각형을 찾아보세요.

6. 둔각이등변 삼각형
삼각형의 세 각 중 한 각이 90도를 넘는 둔각을 가진 삼각형이면서, 둔각을 낀 두 변의 길이가 같은 길이를 가진 경우를 말합니다.

각의 정의 : 예각 < 90도, 직각 = 90도, 둔각 > 90도

둔각이등변 삼각형도 이등변삼각형이기 때문에 두 삼각형의 둔각을 마주보도록 붙이면 마름모이면서, 평행사변형이 됩니다.

내용이 꽤 기네요.
오늘은 아이랑 오래 된 잡지 한 권 꺼내서 가위로 오리면서 다양한 도형을 만들어 놀이해보세요.
직접 실측해보는 것이 이름을 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 은반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