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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 하실 때 이렇게 해보세요.

글쓴이 크레파스

등록일 2002-05-31 04:00

조회수 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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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와 하고 있는 방법인데요.

친지 분들이 멀리 계시지 않아서 기차를 탈 일이 없었습니다. 다른 아가들 처럼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서 생각한 것 중에 한가지가 기차여행 입니다.

사실 별 것도 아닌데 여행이라는 말을 하려니 너무 거창하네요. *^^*

[ 크레파스와 아이의 기차 나들이(?) 준비물 ]
1. 아이의 필수품 ( 월령에 따라 개인차에 따라 다르겠죠? )
2. 아이가 짜증낼 때 달래줄 물건 하나 ( 너무 많으면 엄마만 힘들잖아요 ^^; )
3. 메모수첩
4. 카메라

사실 아는 사람도 없고 그 곳 지리도 모른다면 선뜻 내키지 않겠죠? 저 역시 마찬가지였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왜 기차여행을 하냐구요?

저는 처음부터 작은 목적이 있었답니다.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사업의 한가지 중에 역 방문기념 스탬프가 있답니다. 물론 없는 역도 있지만 웬만한 곳에는 있습니다. (스탬프에는 그 역을 상징할 만한 문양과 역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날짜를 적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도장은 본인이 찍겠다고 미리 얘기를 하면 역무원이 내어주거든요. 그럼 예쁘게 찍는거죠~)

메모수첩에 기념스탬프를 찍고 비로소 기차 나들이가 시작되는거죠.
역에서 가장 적당한 장소를 골라서 말 그대로 기념 사진 한 장을 찍고.. 미리 알고 간 역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한 곳 정해서 구경을 합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메모수첩을 정리 하는 거죠.. 짧게 나들이에 대한 몇가지 추억거리를 적어두고 사진은 현상하는대로 모아두고..

아직 몇 곳 밖엔 가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하려구요.

사실 제가 이것을 시작한 이유는 책에서는 많이 보게 되지만 실제적으로 아이가 자주 접할 수 없는 기차를 조금이나마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었구요.

또 하나는 다른 엄마들은 태교일기, 육아일기 등.. 좋은 추억이 될 만한 것을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이와 저만의 추억을 하나 만들고 싶었어요.

참,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려서 기차를 탄 사람만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데 그렇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역 방문기념 스탬프이기 때문에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고 가셨어도 (스탬프가 비치된 곳일 경우) 역에만 가시면 받을 수 있답니다. *^^*

만일 저처럼 스탬프를 꼭 받고 싶으시다면 스탬프가 비치된 곳으로 가셔야겠죠? 없는 역도 있거든요.. 기념 스탬프의 모양과 비치된 역 미리보기

참, 기차는 평일에 이용하셔야 요금이 저렴하다는 거 아시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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