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들이 봄잔치를 시작했다. 봄꽃이 피려면 아직 멀었지만, 놀이공원들은 비닐집에서 재배한 개나리·버들강아지·철쭉꽃들을 전시해 화사한 봄 분위기를 연출해 놓았다. 막 기지개를 켠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롯데월드=28일부터 4월25일까지 어드벤처 1층에서 ‘봄맞이 분경전시회’를 연다. 괴목과 야생화·돌·이끼 등을 이용한 2m 크기의 대형 분경 15개 등 총 100개의 분경작품을 전시한다. 기암절벽과 폭포 등이 어우러진 금강산·북한산 등 유명 산의 경치를 표현한 작품들이다. 앉은부채 등 희귀 야생화들도 만날 수 있다. (02)411-2000.
용인 에버랜드=3월14일까지 ‘새봄을 여는 어린이 동물축제’를 연다. 사자·펭귄·원숭이·거위·코끼리 등 20종 256마리의 동물들이 ‘동물 결혼 행진’을 펼치고, ‘아기돼지 삼형제’, ‘미운 오리새끼’ 등 전래동화를 부스별로 꾸며 아기돼지·토끼·오리 등 동화 속 동물들을 전시한다. 동물 퀴즈왕 선발대회, 별난 동물 축제 등도 열린다. 이벤트홀에선 30여종 700마리의 나비와 개나리·진달래·철쭉·유채 등 봄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031)320-5000.
과천 서울랜드=3월14일까지 봄바람 축제를 연다. 세계의 광장과 정원, 다리 주변에 비닐집을 만들어 개나리꽃을 피워놓았다. 화단에선 매화와 물오른 버들강아지도 볼 수 있다. 중앙 안내실에선 매일 100명의 유치원·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선착순으로 컬러 찰흙 선물세트를 준다. 3월1~14일 토·일요일·공휴일엔 수도권 14개 대학 22개 팀이 참가하는 ‘대학생 록밴드, 댄스 동아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02)504-0011.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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