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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에버랜드
서울랜드엔 패치키 마련 ‘따뜻’
우방랜드선 봅슬레이 탈 수 있어
겨울 설원 레포츠의 참맛은 속도감에 있다. 찬바람 가르며 눈밭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짜릿한 기분은 한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다. 이런 속도감이 스키·스노보드족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눈썰매장에서도 경사도에 따라서는 스키장보다 더한 속도감과 스릴을 맛볼 수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눈썰매장 개장이 잇따르고 있다. 비교적 큰 눈썰매장에선 유아용·어린이용·어른용·가족용 등으로 길이와 경사도가 다른 슬로프를 마련하고 있어, 속도감을 골라 즐길 수 있다. 개장일은 날씨에 따라 조정된다.
용인 에버랜드=국내 최대 규모의 눈썰매장인 ‘스노 버스터’를 이달 중순 개장한다. 정확한 개장일은 날씨를 봐가며 조정할 예정. 알프스 산골 휴양마을을 본뜬 ‘알파인 빌리지’로 새단장했다. 유아썰매장과 초등생·청소년용인 화이트썰매장, 어른용인 스키썰매장, 봅슬레이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튜브봅슬레이까지 고루 갖췄다. 유아썰매장엔 눈미끄럼틀 2개와 미니 봅슬레이가 마련돼 있어, 어른이 썰매를 끌어주며 탈 수 있다. 가족썰매 코스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타는 2인승 썰매도 마련돼 있다. 길이 110m의 화이트썰매장에선 플라스틱 썰매를 타고 일직선으로 활강할 수 있다. 스키썰매장은 썰매의 재미와 스키의 스릴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국내 최장 520m의, 높낮이가 다양하고 난이도가 큰 슬로프(경사도 25도)에서 에스키모의 개썰매를 변형시킨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속도·방향 조정도 가능하다. 3개의 코스로 이뤄진 튜브봅슬레이에선 급강하·모글·웨이브코스를 지나며 최대 체감속도 80㎞ 이상의 짜릿한 질주를 맛볼 수 있다. 초고속 리프트(스키썰매장)와 수평 에스컬레이터(화이트썰매장)를 갖췄다. (031)3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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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랜드=11일 또는 18일 개장 예정. 3500여평 터에 어린이용(길이 45m, 폭 30m), 어른용(110m, 50m)을 갖췄다. 경사도는 어린이용이 14도, 어른용 17도. 플라스틱 썰매와 튜브설매 두 종류의 썰매를 탈 수 있다. 플라스틱 썰매의 앞뒤에 탄력있는 고무를 덧대어 안전성을 높였다. 눈썰매장 주변 곳곳에 장작을 때는 페치카형 화톳불을 마련해 몸을 녹일 수 있다. (02)504-0011.
강북 드림랜드=11일 또는 18일 개장 예정. 유아용(45m, 32m), 가족용(100m, 22m), 어른용(220m, 30m) 3개의 슬로프가 있다. 어른용 경사도는 17도. 스위스풍 카페테리아를 갖췄다. (02)982-6800.
대구 우방타워랜드=12일 또는 19일 개장 예정. 8000여평 터에 4종의 새로운 썰매와 5개의 슬로프로 새단장한 눈썰매장을 선보이며 2월말까지 ‘화이트 페스티벌’을 연다. 길이 130m, 폭 20m의 상부, 하부 슬로프에서 플라스틱 바가지썰매, 핸들과 브레이크가 달리 봅슬레이썰매, 튜브썰매 등 다양한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상·하부 썰매장을 연결하는 출입구를 따로 설치해 두 슬로프를 오갈 수 있게 했다. 스노광장에선 눈사람만들기, 눈싸움, 스쿱썰매 타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053)620-0001. 이병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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