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먹고 고궁박물관으로 갔다..
그래서 지난번에 수민이랑 왔을 때 겨울이여서 활량하게 보였던 곳에.. 많은 꽃과 풀들.. 그리고 나무들이 이쁘게 물이 올라서..사진을 찍었다..
봄을 왔음을 땅에서도 알려주었다..

사진 찍고 돌아보니.. 아이들도.. 모두 땅에 달라붙어.. 이것 저것 보고 있었다.. ![]()

지난번에는 비누를 만들고 전시실을 돌았는데.. 이번엔 만들 유물 틀을 골라 놓고.. 전시실에 가서
그 유물들에 대해 먼저 배워 보았다..
수현이는 왕과 왕비를.. 수민이는 오조룡과 꿩이 그려진 틀을 골랐다..
확실히.. 시간은 좀더 걸리긴 하지만.. 내가 만들것에 대해 미리 배우니.. 더 재미있었던것 같고 더 관심이 가는것 같았다..
왕비가 입는 옷은 적의.......... 꿩적자를 써서 꿩옷이란 뜻이다..

난 수현이 수민이가.. 땅에 달라붙어 뭔가를 만지고 보고.. 좋아하는 모습이 참 좋다...
아이들은.. 아주 작은 씨앗 하나를 발견하고도 좋아한다..

아이들은.. 입바람으로 날리고 남은 민들레 씨앗 하나를 소중히 주머니에 담아온다..
집에서 심는다고...
이동하는 내내.. "수민아 그 씨앗 잘있어??" 그러면.. 확인하고.. "어..언니 잘있어.. 걱정마.." 하는 수민이...
아이들과 다니며.. 무엇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작은 감동을 주고.. 작은것에 행복해 할 수 있는 시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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