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내내 추웠는데 오랜만에 나간 대학로 공연 나들이의 날씨는 정말로 따뜻했답니다.

우리가 대학로에 도착한 시간은 11시..일찍 도착한탓에 아이들에게 간단한 간식거리를 먹이고

공연장으로 고고씽~~ 오늘 우리가 볼 공연제목은 "집에서 따라하지 마세요~"

어린이 과학 체험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네요..

집에서 아이들과 할수 없는 실험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과학 지식도 넓혀줄것 같아요..

5가지의 실험들을 통해 아이들과 과학적 교류를 할수 있는 재밌는 시간이었답니다.

시작은 멋진 레이버쇼를 통해 시작해요~

프루빗 박사와 조교 크래쉬의 익살맞고 재밌는 멘트로 과학 실험극을 진행하는데요..

실험을 할때 마다(가장 위험한 실험한개만 빼고..) 관객들이 함께 참여할수 있답니다.

첫번째 실험 : 분자화학~

어린이 관객 지원자중 3명을 선발하여 분자로 변신~

긔고 온도에 따라서 분자들의 활동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아요..

아이들에게 분자에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어요..

(뿌듯하게도 집에와서도 분자의 운동에 대해 잊지않고 있더군요~)

두번째 실험:액화질소

집에서는 다룰수 없는 액화질소에 대해 알아봐요~

액화질소는 끊는온도는 -178.5℃래요..

그런 액화질소에 당근을 담그었다가 던지니  산산조각이 나버리네요..

또한 풍선을 넣었을때는 쪼그라들었다가 상온에서 시간이 니나면서 원래 모습을 돌아올때는

이전 실험에서 배운 분자의 운동과 연결이 되어서 분자의 운동에 대한 기억을 한번더 짚어주네요

세번째 실험 : 수퍼 에어머신

이번 실험은 관객없이 박사님과 크래쉬가 진행하네요..

강력한 기압으로 연필을 날려 판자를 뚫는 실험이네요..

위험한 실험이라 관객의 참여는 없었구요~

토테이도와 연계하여 공기와 바람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 있었어요

네번째 실험 : 송곳침대

못을 엄청나게 많이 꽂아서 침대를 만들었어요..

따가운 못에 풍선이나 또는 그 못위에 누우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아파서 절대로 하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여러개의 못 위에는 편하게 누울수 있네요..

바로 힘이 분산이 되어서 그렇데요..

이번에도 관객 참여의 시간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학부모님들이 참여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근데.. 에구구.. 얼결에 끌려나간 저 수진태건맘~

덕분에 무대에서 박사님과 크래쉬의 도움을 받아 무사치 실험을 마쳤답니다~

볼링공이 박사님 배위에 있는 얼음덩이에 떨어질때는 저 또한 아찔했답니다

다섯번째 실험: 거품공장

삼각플라스크에 주방세제를 넣고 염화칼슘이었나???(이 부분을 기억이 가물가물...)

하여간 화학품을 넣으니 플라스크 속에서 거품이 부글부글...

공기중에 있는 산소를 잡아서 거품이 일어나는 거래요

공연을 마치고도 계속 나오는 거품을 아이들이 함참동안 신기하게 바라봤답니다~

마술보다 신기하고 게임보다 재밌는 과학 연극..

아이들에게 과학이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것 알게해준것 같아요~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특히나 권하고 싶은 공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