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작은 나무 이야기를 관람하기위해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을 방문했어요.
마을버스를 타고 도착했는데 쳐다보기도 힘들정도로 언덕위에 위치했더라구요.
그런데 건물안에 들어가보니 체계적으로 동선관리와 표식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이용자의 불편해소, 에너지 절약 등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서대문도시관리공단의 부단한 노력과 수고에 감동했습니다.

작은 나무 이야기는 엄마, 아빠가 없는 어린 인디언 소년 작은 나무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가르쳐준 지혜와 사랑속에서
아름답고 씩씩한 큰 나무로 자라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어른과 아이들의 가슴에 감동을 주는 지헤로운 연극이었어요.

공연관람후에 예전부터 방문하고 싶었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했어요.
재소자들의 탈옥을 막고 동태를 감시하기 위해서 설치된 붉은 벽돌담과 망루로 둘러싸여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조국독립을 위해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순국하신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되새겨보는
역사의 산 교육장입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연혁을 살펴보면
1908.10.21 경성감옥으로 신축
1912.09.03 서대문감옥으로 명칭변경
1923.05.05 서대문형무소로 명칭변경
1945.11.21 서울형무소로 명칭변경
1961.12.23 서울교도소로 명칭변경
1967.07.07 서울구치소로 명칭변경
1987.11.15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
1998.11.05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개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은 무료관람이었어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출입문을 통과하면서 가장 먼저 만나는
서대문형무소 역사전시관은 공사중이었어요.
역사적 사실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인데 못봐서 너무 아쉬웠어요

서대문형무소 옥사 등의 시설물 보수 및 전시물 교체, 취사장, 유관순 지하감옥, 담장을
원형 복원하는 종합정비사업을 올해 7월까지 한다고 하네요.
공사가 잘 이루어져서 역사와 문화의 명소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이해하기 힘든 역사적 상황들이지만
아빠가 오늘은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일제가 애국지사들에게 육체적 고문과 정신적 고통을 주기위해 설치한 독방 입니다.
애국지사들을 특수범죄자로 분류하여 전기와 변기도 없고
햇빛조차 들어오지않는 이러한 독방에 투옥시킨 후
고문과 폭행 등 갖은 악형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태극기 목판본은 3.1 독립만세운동 당시 태극기를 대량으로 찍어내는데 사용된 널판이예요.
그리고 교과서에서 배운 3.1 독립만세운동 판결문과 독립선언서 등의 자료들도 볼 수 있어요.

재소자용 식기와 수갑 입니다.

애국지사들은 고통받고 있는데 얄밉게 앉아서 담배나 물고 있다니!
일본군이 물고 있는 담배는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똑 부러져있어요.

일제는 전기로 이를 강제로 뽑는 고문, 손톱 아래를 날카로운 꼬챙이로 찌르는 고문 등으로
고통을 주었지만 순국선열들의 자주독립을 위한 의지는 꺾지 못했습니다.

벽관을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저는 들어가서 몇 분도 못 서있겠는데...

순국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과 아픔을 관람객이 좀 더 가까이 느껴볼 수 있도록
고문, 재판, 수감, 사형 등의 직접, 간접 체험장이 설치 되어있어요.


우리나라가 광복되기까지 조국독립을 향한 투쟁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요.
역사적 현실에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은 투쟁의 역사가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것 아닐까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국민들에게 역사의 계승을 위한 배움터,
휴식터가 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여기는 어디일까요?
바로 바로 화장실 입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화장실의 태극 문양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물과 휴지를 아껴쓰고 사용도 깨끗하게 합시다!

조국독립을 이루지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한을 눈물로써 토해낼때
붙들고 통곡했던 통곡의 미루나무와 사형장 입니다.
사형을 집행한 시신을 형무소 밖 공동묘지까지 몰래 버리기 위해
일제가 뚫어 놓은 비밀 통로 시구문도 있어요.

여성만을 투옥시키기 위해서 1916년에 신축한 여성옥사로
지하 독방에는 애국지사들을 투옥시켜 가혹한 신문과 고문을 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은 유관순열사가 순국하신 곳으로 일명 유관순굴이라고도 합니다.

조국독립의 위해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하신 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로 현재는 자료에 의해 고증된 순국선열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추모비 앞에 서니까 묵념이 절로 됩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걸어나오면서 국민 모두 역사의 아픔을 통해
애국애족할 수 있길 기원했어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옆에 조성된 서대문독립공원이예요.
정말 이쁜 꽃과 나무들로 가득한 곳이었어요.
제88회 어린이날에 방문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우리 가족에게 잊고 지냈던
역사의 아픔과 고통을 다시금 깨닿게 해준 의미있는 장소였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많이 놀라고 무서워했는데 몇 년후 재방문해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무서운 곳이 아님을 다시 알려주려고 합니다.
온 국민들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부끄러운 지난날의 역사을 극복하기 위한 애국애족의 뜻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 가질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시은맘
답글
미키짱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