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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참여]강아지똥 보고왔어요

글쓴이 팍스

등록일 2010-05-31 23:38

조회수 2,45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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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4.17 강아지똥 보러 전쟁기념관 문화극장에 다녀왔어요

 

 

공연이 시작되기전 무대위에 민들레꽃 한송이가 조명을 받으며 있어요

 

공연이 시작되니 그냥 담벼락인줄 알았던것이 스크린이 되어 그림자 인형극으로 시작을 하네요

 

흰둥이가 담벼락앞에서 놀고있어요

 

자그마한 생쥐가 쥐구멍으로 고개를 내밀고 찍찍거리자 흰둥이는 생쥐를 골탕먹이게 되요

 

그러자 커다란 생쥐의 아빠가 나타나게 되고 흰둥이는 꼬리를 내리게되지요.

 

흰둥이가 응가를 하는 모습을 정말 리얼하고 재미나게 표현했더라구요

 

참새가 날아와 흙더미도 찔러보구 강아지똥도 찔러서 먹으려하지만 이내 똥이라는것을 알고 더럽다며 그냥가게되요

 

강아지똥은 참새의 말에 화도나고 서러워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게 되지요

 

그러자 흙더미가 똥을 똥이라 그러지 뭐라 그러냐며 똥중에도 제일 더러운 개똥이라 놀려대고 이에 강아지똥은 또다시 울음을 터뜨리게되요

 

미안해진 흙더미는 강아지똥에게 꽃을 건네며 화해를 청하게되고 둘은 금새 사이가 좋아지게 되지요

 

흙더미는 자신이 강아지똥보다 더 흉측하고 더러울지 모른다며 자신의 얘기를 강아지똥에게 들려주게되요

 

흙더미는 원래 산비탈밭에서 곡식도 가꾸고 채소도 키우며 여름에는 감자꽃도 피웠더랬어요

 

지난 여름에는 아기고추도 키웠답니다.

 

하지만 비가내리지않고 가뭄이 무척 심해자 아기고추를 살리지못하고 죽게해버렸어요

 

그래서 벌을받아 소달구지에 실려오다 떨어지게 되었던거지요.

 

흙더미는 소달구지 바퀴에 치여 죽게될 운명이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자신의 밭 흙이라는것을 알고 소중히 주워담아 가게되지요

 

혼자 남겨진 강아지똥은 쓸쓸히 겨울을 맞이하게 되요

 

겨울이가고 봄이오자 어미닭 한마리가 병아리를 데리고 지나가다 강아지똥을 보게되요

 

하지만 강아지똥이 찌꺼기만 남아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며 그냥 가버리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날 하늘의 별만큼 고운 꽃을 피우게되는 민들레싹을 만나 부러워하지요

 

그런데 강아지똥이 거름이 되주어야 별처럼 고운꽃을 피울수있다는 말에 기뻐 민들레싹을 힘껏 껴안았지요

 

그렇게 사흘동안 비는 내리고 강아지똥은 온몸이 비에맞아 부서지게 되요

 

강아지똥은 부서져서 땅속으로 스며들어 강아지똥의 사랑이 가득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되었답니다.

 

 

이렇게해서 강아지똥 공연이 끝이 났어요

 

 

배우분들과 사진찍는 타임이 없다하네요.

너무 아쉬웠다는..

 

 

아쉬운대로 포토존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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