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 박물관 책 읽어주는 박물관.
7월에 이은 두번째 어흥, 호랑이에 참석하기 위해 두 녀석과 조금 서두른 아침.
움직이는 버스에서 간단 주먹밥으로 식사를 대신했다.
2주만의 방문이라 그런지 녀석들 오늘은 자기들이 앞장서서 향한다.

슬라이드 영상를 보면서 이야기 책을 열심히 듣는 아이들. 지난번 고조선 수업과는 틀리게 유아용 수업이다 보니 아이들이 더 집중을 잘 한다.
여러 호랑이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다른 것을 찾는 질문에 두 번쨰라 그런지
울 민성이 아주 대답도 잘 한다 ^^.

설명과 듣는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이 직접 호랑이 탈(?) 가면을 꾸미는 시간
ㅎㅎ 범서 나름대로 진지하게 설명을 들으면서 아주 열심이다.
스티커도 색 맞춰서 고르는 모습이 흐믓하기만 하다.

자신들의 호랑이 가면을 쓰고서 한 장~
지난번 수업 끝나고 어린이 박물관을 돌아보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워하는
아이들이기에 이 번엔 도착하자마자 현장 발권으로 12시타임 3회 표를 받아놓아서
아주 여유 있게 박물관 이곳 저곳을 살펴 볼 수있었다.

언니와 조카가 시간내 도착. 함께 돌아보니 한 녀석만 신경써도 되니
더 여유롭다.
녀석들 자기들이 좋아하는 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한결 여유롭게
살펴보니 더 좋은 것 같다.



1시쯤 사람들이 조금빠졌겠지 생각하고 식당으로 향했는데.. 허걱...
식당 두 곳이 30분도 더 기다려야 한단다.
정문쪽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김밥을 사서 먹고 중앙 전시실 관람하다가
늦은 점심을 하자며 발걸음을 옮기는데.. 마침 편의점 바로 옆에 분식을 먹을 수있는 미니 휴게소가 있어서 자리 잡아 주린배를 채울 수있었다.
아마 8/5일 이날이 대구가 37도 서울이 35까지 올라가는 폭염이란다... 나중에 알았지만 어찌나 덥던지 아이들과 물가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이겨본다.

중앙 전시실은 어린이 박물관과 틀리게 넓고 쉴 곳이 적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지쳐 밖으로 나왔다. 예전엔 그냥 지나친 물가에 가니 여유롭게 오리 4마리가 헤엄을 치고 있다. 청자정으로 향하니 여유롭기 그지없다. 작년에 생겼다던데...
우리가 서있는 것을 봐서 그런지 사람들이 몰린다.

옆으로 돌아나가는 길을 따라 산책이나 할 요량으로 걷다보니 우와~ 대박
종각을 비롯해서 여러 석탑들과 문화재들이 아기자기 꾸며져 있다.
힘들다던 아이들도 눈이 번쩍하면서 너무 좋다며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어달란다.
이곳엔 외국인들도 참 많았다. 안쪽으로 조금더 향하면 용산가족공원과 연결되는
곳에 미르폭포라는 곳이 있는데... 작아서 폭포가 잘 보이기는 않지만 한국식
정원이 아름답다는걸 알게 해주는 멋진 곳이다.
미르는 '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이곳에서도 오리 한마리가 여유롭게
물위를 떠다니는 모습이 무척 평화로운 시간이였다.

다음 번엔 도시락을 조금 더 넉넉하게 준비해와서 용산 가족공원도 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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