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녹색 여름 전
7.28 - 8.23 코엑스 갤러리 아쿠아 10:00 - 18:00 입장료 무료.
올 해로 세번째 녹색 여름전이 열리고 있다.
7월부터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신청을 받아 헌 옷을 가지고 참여하는 행사가 있어서 아이들과 코엑스에 다녀왔다.
지나다가 뭔가 해서 들린 사람들도 직접 만져보고 보면서 느끼는 전시가 참 인상적이다.

일렬로 줄지어 있는 아기 신발을 보고 있자니 너무 예쁘다.
망가진 조카의 오래된 신발을 버려야 했지만 조카의 미래를 포기하는 느낌이 들어
버리지 못했다 한다. 그래서 이렇게 하나하나 추억과 꽃을 함께 심었단다.
신발장에 쌓여있는 아이들의 운동화와 부츠....많은 신발들이 떠올랐다.
아마 나도 그래서 쉬이~ 버리지 못하고 움켜지고 있었던건 아닐까?
추억과 함께 꽃을 심었다는 말이 정말 가슴에 다가왔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걸 보고 다가 갔더니
버려지는 페트병에 예쁜 곰얼굴이 그려져 있고 작은 구멍이 뚫려있다.
물을 주는 물뿌리개 란다.
버려지는 페트병에 환경오렴으로 위협 받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그려 구멍을
내고 물뿌리개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울고 있는 동물의 모습이 되는데. 느껴지는
바가 새삼 달라진다.
열심히 물을 부어넣고 동물 그림의 얼굴이 울상이 되면서 물이 나오는 모습.
그들의 얼굴에 웃음이 돌게 지켜줘야 할 텐데....



은박지를 모아서 만든 지구의 방주.
환경재앙으로 뒤덮여가는 지구가 진정 간직하고 싶은 유산은? '우리'라는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공존의 가치가 아닐까! 정의를 내리고 있는 조형을 보니
무언가 떠올랐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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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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