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열맘님의 글입니다.
> 저는 28개월과7개월된 두 사내아이 엄마랍니다.
> 다름이 아니오라 28개월 된 아이가 첫돌때부터 지금껏 정확한 발음은
> "엄마, 아빠"라는 두 단어이고 그 외에 발음하는것도 합쳐서 5손가락
> 안에 들어갈 정도입니다.
> 이 시기에는 간단한 단어정도는 연결해서 말 하는게 정상이라는데
> 우리 아이는 아예 그럴 기미가 안보입니다.
> 또래 동생들보다도 너무 느린것 같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흘리는 발음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아예 할 생각이 없는듯 보일때도
> 많습니다.
> 말귀는 알아듣는것 같은데도 자기가 아쉬운게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 손짓으론 의사를 표현하려하는것 같은데...
> 둘째가 태어나면서 첫째에게 소홀해질까 걱정되 정작 손이 많이가야하는
> 둘째는 지금껏 제쳐두고 큰 애에게만 신경을 써도 항상 그자리같습니다.
> 제가 맘이 조급해서 인지 아이가 정말 이상이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
> 임신때부터 태교에 신경을 안쓰고 그래서인지 아이가 유독 어려서부터
> 어른눈치를 너무 살피고 남자애치고는 너무 소심한 성격같아서...
> 자기보다 큰 애가 때리면 맞고 울기만 하고, 또래가 때려도 맞고 울기만 합니다.
> 엄마, 아빠는 한성질 하는데 그런거 보고있으면 속이 터져시리...
> 이것도 이상증후군???
>
> 표현언어적인 면에서만 본다면 늦은 것이 확실합니다.
30개월이 되면 간단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아이들도 많으니까요.
말이 늦는 아이들이 소심하고 심약한 성향을 지니기도 합니다.
아이가 심리적으로 더 위축되기 전에 언어치료를 받아 자신감도 생기고
표현언어도 도와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