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님의 글입니다.
> 우리 희중이는 이제 만28개월이 된 남자아이입니다.
> 아주 어렸을때부터 말을 시작했어요, 10개월쯤 엄마 아빠를 보고서 "까꿍"하면서 놀았으니까요. 그리고 그 이후로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어휘력도 증가하고 있구요. " 지금은 기분이 나빠서 말하기 싫어"라고 자기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구요. 객관적인 입장에서봐도 보통 4살정도 되는 아이들과 다름이 없이 언어를 구사하고 있답니다. 근데...희중이가 동생을 보고 나서부터 말을 좀 더듬어요. 한 문장을 놓고 본다면 말을 시작할때가 많이 힘듭니다. 자기 스스로 말하기가 힘들다고 말하구요. 말 시작하기가 힘들면 발을 쿵 구른다거나 손을 힘주어 흔들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답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말하기가 힘들어서 그런데요.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없을까요? 너무 안타까워요.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인한것이라고 생각은 하는데...부모로서는 보기가 안됬어요.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말을 더듬는 상황을 아이가 인식하여 부수적인 행동까지 나타난것 같습니다.
아직 연령이 어려 일시적일 수 있으니 중요한 것은 아이를 편안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다른 아이들도 빨리 말하려면 힘들다고 얘기해 줘서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세요
또한 엄마도 아이에게 천천히 말해주시고, 더듬는 것이 아무일도 아니라는 것을
말로가 아니라 태연하게 대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