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맘님의 글입니다.
> 만 4돌된 남자아이입니다. 말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자기에게 필요한 표현은 다 합니다. 화장실갈래요, 밥먹기싫어요,친구가 밀었어요... 그런데, 또래들에 비해 표현이 자유롭지 못한것 같습니다. 새로운 상황에 접했을때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을 못하고 조사나 형태소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말을 반복해서 합니다. 저기 차 있네 라는 말을 6-7번씩 반복하다가 (결코 그상황에서 나올 말이 아닌데도) 제게 야단을 맞곤합니다. 그리고 언어표현이 항상 같습니다. 적절하게 변형을 못하거든요. 다른 사람의 말도 잘 이해하는것 같다가도 한번씩 보면 전혀 이해를 못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비디오나 연령대의 아이들이 보는 tv프로를 재미없어하고 책도 잘 안보려고 합니다. 7개월쯤전에 방문교육하시는 선생님이 권해서 소아정신과에 간적도 있는데 사회성발달이 늦을뿐 다른 걱정은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집중력에 약간 문제가 있을수 있는데 더 두고보자고 하셨거든요. 한글이나 수 영어등 인지에는 문제가 없는것 같습니다.
> 정말 그냥 늦되는건가요. 아니면 언어치료가 필요한가요. 엄마가 집에서 해줄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머니의 글로는 아이가 자신의 필요에 의한 요구에 관련된 표현언어나
기억력 등은 가능하나, 언어의 패턴이 매우 제한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세 돌이 넘으면 언어가 자신의 의사표현만이 아니라, 타인과의 의사소통 수단의
기능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의 경우 언어도 자기중심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언어이해력이 부족하고
사회성에 어려움을 보일 것입니다.
연령에 적절한 관심과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기관에서 언어치료를 권고하며, 언어치료선생님과 가정에서의 구체적인
도움을 상담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