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 따라 발달의 속도는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소아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하셨다니
걱정을 많이 하신것 같군요.
제 생각엔 언어치료실에 가서 언어평가를 받으면 더 구체적인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표현언어는 어느정도인지, 이해력은 제 연령인지,
자발어가 업다면 언어모방은 가능한지를 체크해 보세요.
아이의 정확한 장점과 단점이 파악되면
유이원에 가서 언어자극과 사회성을 배우는 것이 더 좋은지
개별적인 언어치료로 기본적인 의사표현이 된 후에 가는 것이 좋은지를
상담할 수 있습니다.


걱정맘님의 글입니다.
> 33개월과 이제 13개월에 접어든 두 사내아이 그리고 7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
> 맘인데요
> 큰아이에 대해서 상담좀 드리려구요
> 말도 너무 느린데다가 아무리 앞에서 책과 동시 여러가지 방법을 써봐도
> 별도 달라지는 것 같지가 않아서요
> 얼마전 대학병원 소아정신과에도 가서 상담도 받아봤지만 그냥 뻔한 얘기들
> 있잖아요
> 별 이상은 없는것 같다고는 하던데...단지 말이 늦는다고...
> 엄마 아빠가 말을 많이 해주고 아기 입장에서 대화를 해야한다구요...등등
> 그렇게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별 차도가 없고 아기한글 수업도 1년이 넘게 꾸준히 받고는 있지만...
> 아이가 스스로 말을 하려고 하지를 않는것 같아요
> 어떤 아이들 몇몇이 그렇다는 얘기를 들었는데...너무 답답하고 걱정도 되고...
> 행동도 너무 아이답지 않고 느리고 의사표현도 뭐라고는 하는데 무슨말을 하는것인지 도통 알아들을 수도 없구요
> 그대로 방치를 해야하는지...
> 첫 아이가 이러다 보니 자연히 둘째아이에게는 신경을 못 쓰게됩니다.
> 그래서 둘째아이까지 걱정이 되고...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면 괜찮을까요?
> 너무 의사표현을 못하고해서 보내면 맞고나 다니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 집에서는 이것저것 해준다 해도 제가 걸리는게 있다면 주위에 또래가 없어서
> 어울리고 하는게 전혀 없었거든요 그런게 영향을 주는건가요?
>
>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아빠와 떨어지는 것을 너무 싫어해요
> 아빠가 잠깐이라도 눈에 안보이면 울고불고 ...회사에도 몰래몰래 빠져나갈 정도이구요
> 참고로 아빠가 3교대를 해서 시간이 들쑥날쑥해서 그런지...
> 집에 사람들 오는것을 무지 좋아하긴 하는데...너무 엄마랑만 있어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