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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면 만5살 되는 남자아이입니다.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표현도 잘 하는데.. 발음이 부정확해요..
저는 잘 알아듣는데.. 남편이나 남들은 잘 알아듣지 못하는 말들이 많아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처음에는 잘 못 알아들으시더라구요.
특히 'ㄹ'발음이 잘 안되요..
'오리'를 '오이'로........ '다람쥐'를 '다암쥐'로........'도토리'를 '도토이'로 발음해요.
가끔 발음이 이상해서 한글자씩 보면서 발음하게 하면 또 괜찮은데.. 평소에는 그게 잘 안되요..
말을 할 때 입 안에 침이 많이 고이는 편이에요..
전문가한테 상담을 받아봐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이의 경우, 표현언어도 풍부한데 발음에 어려움이 있네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발음도 정확해 질것입니다.
그러나, 발음을 교정해주지 않으면
습관이 되어 후에 수정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며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위축될 수 있습니다.
ㄹ소리는 중간소리에서 생략되기 쉽고, ㅅ계열음은 ㄷ계열음으로 소리내거나, 낱말로는 발음이 되는데 문장에서 받침이 생략되어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조음치료의 흔한 예입니다.
아이가 현재 발음이 서서히 좋아지는 단계이기는 하나
연령상 언어치료를 받으면 더 쉽고 빠르게 도움을 받을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