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원칙을 가지고 아이를 양육하고 있고, 갖가지 교육서적 들을 통해서 나를 재발견하고 끊임없이 반성하고 있지만, 양육에는 왕도가 없는 것 같다.
나의 경우는 규칙, 약속을 정해놓은 건 꼭 반드시 지킬수 있도록 강하게 하는 편이다.
가족, 사회, 학교 등의 어떤 울타리 안에서 지켜야할 것들은 상대를 위한 배려임과 동시에 나를 위한 배려임을 강조하면서 스스로 지키도록 하고 있다.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는 생활 면에서 하고 싶은 게임을 못 하는 등의 약간의 불이익을 주고 있다.
하지만, 모르고 한 실수에 대해서는 많이 포용해주려 노력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런 원칙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지만 가끔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내 나름대로 주관이 흔들리기도 한다.
내 아이는 누구보다도 엄마가 잘 아는 만큼 원칙을 고수하되 때론 내 아이에 맞는 맞춤양육이 필요한 것 같다. 그 어떤 이론들을 따라하기보다도 내 아이의 코드를 맞추어주는 것....
그것이 최고로 좋은 부모의 리더쉽이 아닐까 싶다.
교육서적에 욕심이 많아서 열심히 읽고 있는 데, 좋은 책을 보니 참 반갑다....꼭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