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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에는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하늘에서 하얀 꽃가루처럼 눈이 펑펑 내리더니
오늘은 봄을 제촉하는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내리지만 날씨가 무척 포근합니다.
아마도 내일쯤에는 두터운 외투를 정리를 해놓아야 할것 같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다 보니 거리의 사람들이 옷 색깔이 화사하게 변했습니다.
초록 분홍 노랑 온통 원색의 물결들 입니다.
닐씨가 더욱 따뜻해지면 노란 개나리 연분홍 진달래 꽃들이 더욱더 기다려 질것 같습니다.
꽃이 만발하면 아이들가 손잡고 가까운 곳으로 꽃구경을 갈 생각입니다.


옛말에도 예쁜아이 매 한데 더 때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귀한 자식일 수록 더욱더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말이 겠지요.
요즘 부모님들을 품안에 놓고 키우시려는 경향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이 저도 그런 부모중에 한사람이라고 늘 핀잔을 주곤 합니다.
저도 인정을 합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엄마라는 말이 입에 딱 붙어서 살아요.
뭐든지 엄마! 엄마! 하곤 부르는데
아이들이 엄마라고 부르 때이면 지금은 컵이 덜컥 덜컥 납니다.
왜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항상 엄마의 치마폭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것인지
큰 아이는 성격도 활달하고 믿음이 갑니다.
그런데 놀기를 너무 좋아해서 공부를 잘 하려고 하지 않고 책을 읽으려 하질 않습니다.
공부와 독서를 항상 엄마가 시키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놀때에는 신나게 놀고 공부할때에는 또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을 부모님드리 엄하게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 또한 좋은 습관이니 아이들에게 바로 잡아 줘야 할것 같습니다.
성공의 지름길이 공부는 아니지만 지금은 학생의 신분이니 학생의 본분을 잊지 말아야 하는 점을
부모님이 지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에게 강제적으로 공부해라 책읽어라 하는 말보다는 부모님 스스로도 책을 일고 항상 공부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준다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따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