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열심히 숙제를 하고 있기에 들여다 보고
난 진짜 헉!! 소리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시험을 보고나서 틀린 문제를 50번 써 가는 것이었다.
세상에 아직까지 저런 걸 숙제라고 내는 선생님이 계시다고 생각하니......
남편은 선생님이 그런 방식이라면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냐구 했구
난 부글부글 끓는 속을 자제하기 힘들었다.
숙제란 집에서 학습을 더하기 위한 이름의 연장수업 아닌가
그런데 같은 글자를 50번씩
그래서 그 아이가 절대 그걸 잊지 않으리라는 계산
교육을 하는 입장에 있는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처사다.
적어도 숙제라면
미리 예습을 한다거나 복습을 해야 하는 것이지
단순 노동을 시키는 것이 아니다.
그 정도라면 10번 정도 쓰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내가 알고 싶은 것은 이럴 때 과연 어쩔 수 없이 있어야 하는게
내가 해야 할 최선인가 하는 것이다.
교육에 대해 선생님과 대화하며 발전시켜 나갈 수는 없는 것인지
왠지 오늘 마음이 참 부글부글이다.....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아님 제 생각이 이상하다면 둘다 좋으니
의견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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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향기
단어가 아니라 문장이었기 때문에 단어 하나만 틀려도 그 문장을 20번씩 써야 했지요.
다른 엄마가 그 선생님께 조심스럽게 건의를 했었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그 선생님의 방식이 그랬으니까요.
싫으면 틀리지 말라는 거였죠.
선생님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이 있어서 타협을 잘 안하시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한테 앞으로는 받아쓰기 할 때 틀리지 말라고만 했지요.
부모와 교사와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해 본답니다.
답글
윤선희
답답하네요. 마음이....
지기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노트 한권을 다 채워야 집에 갈 수 있는 벌을 내리신 거예요.
저는 마침 학교 앞에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하도 안나와서 가보니
열심히 배끼고 있더군요.
똑 같은 내용을 한페이지씩 써 가면서...
제가 있는데도
아이들은 납득이 되지 않는 선생님의 처사에
반감을 마구 드러냈어요.
쓰긴 쓰지만 시간만 죽이는 모습이었답니다.
검사 맡으러 갔던 한 아이가
결국 샘께 따지더라고요.
왜 이런 숙제를 내주시냐고
답이 뭐였는지 아세요?
"나도 모른다." 였답니다.
답글
윤선희
도대체 왜 이런 문제들이 생기는 것인지
또 언제쯤 이런 문제가 사라질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싶네요. ㅜ ㅜ
바다
근데 중학교에서부턴 선생님하고의 의사 소통이라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아이가 특별히 잘 한다거나, 그 선생님과 유대관계가 있지 않다면 더더욱 그렇죠.
그리고 초등학교 때 선생님은 아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 선생님이 잘 못 인지하고 계신 점을 이야기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 수긍을 하시는 데 중학교 선생님들은 절대 그 생각을 바꾸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어떤 선생님 만나면 굉장히 순수한 아이가 되고, 또 어떤 선생님을 만나면 정신 연령 어린 아이가 되더라구요.
그냥 참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한테 틀리지 마라고 하는 수 밖에...
제 경험으론 그렇습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