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에서 중간고사로 난리가 났다.
아이들보고 신문이야기 나누자고 말하고 싶다가도
공부 분위기 한번 잡기 힘든 아이가 공부하려는데
내가 괜히 바람잡는거 아닌가 하는
기대반 기우반으로 말을 꺼내지 못했다.
아이들도 막상 공부는 하지 않지만
시험의 무게에 눌려있다는 것을
괜히 이불위로 픽픽 쓰러지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짐작할 수 있다.
하는 수 없이 그저 열심히 읽어뒀다가
시험 끝나면 이야기 해야지 하며
엄마 혼자 신문 이야기를 쓰며 기억하려한다.
사이버 망명,
망명이란 말은 들어봤어도 사이버 망명이란 말은 처음이라
호기심이 생겼다.
사이버 망명은 자국의 인터넷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인터넷 상
망명을 떠나는 것을 말한다.
얼마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속해있는
구글 코리아에서 우리 정부의 제한적 실명제 요구를 거부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표현의 자유를 원하던
네티즌들이 구글에 사이버 망명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구글이 인터넷 실명제를 거부한 이유는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표현의 자유보다 더 높은 가치는 없다는 것이다.
일부 악성 댓글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인터넷 실명제를 택하는데
빈대 잡다가 초가산간 태우는 격이라는 것이다.
어느 한 기사에서는
사이버 망명까지 택하는 사람들은 인터넷 주요 사용자들인데
이들의 망명이 늘어난다면
광고로 수익을 내는 우리나라 포털사이트 수익구조에 치명적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사이버 망명까지 하는 사람이 많이 있을까?
설마하는 생각이 들지만
신문에서 기사화하여 사이버 망명을 문제삼는 것을 보면
적은 숫자는 아닌 듯하다.
하지만 가끔 나도 기사를 읽고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려다가
괜히 별것도 아닌 내용이지만
나의 글을 누군가가 검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표현의 자유를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무슨 거창한 표현이랄 것도 없지만.
하지만 또 이런 생각도 든다.
소크라테스의 말대로 악법도 법이기에
우리 나라의 법에따라 지킬 것은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긴 혈연이나 지연으로 묶여
한번 소속되면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 세상과는 달리
자유롭게 속하기도 하고, 싫으면 떠나는 것이 인터넷의 본질인데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떠나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
바로 그게 인터넷인것을.







> 








동동
답글
至樂堂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