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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자식 제대로 알기부터 출발해야....

글쓴이 좋은 벗

등록일 2009-05-16 09:45

조회수 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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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농사 제대로 지으려면…

 

내 자식은 내가 잘 안다!

부모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중의 하나다. 자식을 인재로 키우려는 욕심과 노력은 엄청나지만 정작 자식의 재능과 자질 파악이 제대로 안되어있다. 부모가 자신의 기준으로 자식의 성향이나 자질 그리고 잠재력을 정확히 파악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식을 잘 모르고 인재로 키우기 어렵다.

자식들이 엉뚱한 인생길을 선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자식을 잘 알려면 서로 깊은 소통(疏通)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적지 않은 가정이 서로를 알려는 노력에 소홀하다. 부모들이 우위의 입장에 서서 자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강요하는 환경에서 진정한 소통은 이루어지기 어렵다.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의 업무로 바쁜 탓도 있지만 대부분의 가정이 결과에만 관심을 가질 뿐 가족이 살아가는 과정을 소홀히 하는 태도 때문이다. 부모들이 노력하면 얻어질 수 있는 가족간의 이해와 즐거움을 잃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빠는 회사 일이 바빠서 저녁을 함께하기 힘들다.

주말에도 아빠는 사업상 골프나 등산으로 바쁘시다.

아이들은 고딩이 된 이후로 함께 밥 먹는 경우가 드물다.

주말에도 친구 만나고 학원 가느라 대화할 시간이 없다.

엄마는 항상 텅 빈 집에서 혼자 저녁밥을 먹고 있다.

 

공허한 가정 분위기가 자식들의 의식수준을 높이기 힘들다.

주말에 골프를 치고 여가생활을 할 수 있다면 그래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그룹에 속한다. 하지만 이것이 보통 중산층의 가정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라면 가정을 꾸리고 사는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무엇을 위한 결혼이며 가정 생활인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가족이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데 절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자식의 성향과 자질 그리고 잠재력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아이들의 성장과 내적인 변화에 따라 그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적절한 조언을 하기란 더욱 어려워진다.

자식들이 나이가 들수록 부모와의 이질감이 커지는 이유이다.

적잖은 가정들이 교육문제를 엄마가 관리하는 몫으로 여긴다. 아빠는 학비를 대주고 공부 결과에 대해서 호통을 치는 역할쯤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식을 잘 모르는 상황이라 무한한 기대감으로 무조건 성적만을 올리라고 채찍질하기 바쁘다. 이는 인생의 선배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다.

절망의 늪으로 아이들을 내모는 행위다.

아이들은 본인에게 적합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공부를 해가면서 암흑 속에서 허우적거리기 바쁘다. 설상 부모의 기대와 욕심으로 아이들이 암흑 속을 무사히 빠져 나와도 걱정이다. 그들이 경험하게 될 미래는 균형이 맞지도 않고 감성도 없는 무미건조한 그것이 될 수도 있다.

우리사회의 성인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지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없을진 데 부모의 잘못된 열정으로 자식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미래세대가 보는 인생의 관점이나 삶의 항로는 부모의 행동과 역할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모든 교육의 출발이 자녀의 능력과 잠재력 그리고 그들의 희망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 자녀의 희망이나 자질 혹은 능력과는 관계없이 부모의 욕심에 의해 의도된 고난의 길로 인도되면 안 된다. 이 경우 삶은 부모들과 자녀들의 좌절을 맛보는 실험장이 되고 만다.

자식들 스스로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파악하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 갈지를 설계 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세심하게 코칭하여야 한다. 부모는 자신들의 생각대로 자녀들의 인생을 설계하려 하면 안 된다. 자신들의 의도대로 자녀들의 삶을 디자인하는 우매한 대리 인생살이 노릇을 이제는 고만두어야 한다.

다그친다고 자식이 인재가 되지 않는다.

자식을 인재로 키우기 위한 부모들의 “자식 제대로 알기”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식의 적성과 자질에 적합한 분야를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역량을 개발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친구 따라 강남 가는 공부가 아닌, 자식들이 만족하며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분야에 매진하도록 지원해주는 일이다. 그러려면 미래의 인재육성에 필요한 부모의 역량부터 준비해야 할 일이다.

 

- 마음대로 안되는 자식농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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