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당 10개 넘는 중·고교 이수과목 7~8개로 축소키로
현재 학기당 10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하는 중·고교 교육과정을 학기당 7~8과목 수업으로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르면 현재 초등학교 5학년과 중2 학생이 각각 중·고교에 진학하는 2011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31일 "중·고교생들이 한 학기에 동시에 이수해야 하는 과목수를 줄여 줌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줄여주고 심층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미래형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중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가에서 정한 교육과정 편제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4~6년)은 학기당 10개 과목, 중·고교생은 13~15과목을 이수하고 있다.
한국의 중학생에 해당하는 외국 학생들의 학기당 이수 과목은 핀란드가 11과목, 영국 8과목, 호주 8과목, 뉴질랜드 8과목 등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중학교 10개 교과군(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외국어)을 7개(국어, 수학, 사회, 과학기술, 외국어, 예술, 체육)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덕은 사회로, 음악·미술은 예술로, 기술·가정은 과학기술 과목군(群)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또 "음악, 미술, 기술·가정 등 지금까지 주당 1~2시간씩 공부하는 과목은 매 학기 수업을 하지 않고 특정한 한 학기에 4시간 집중수업을 진행해 수업과정을 마치는 방안(교과 집중 이수제)도 추진한다"며 "이렇게 되면 학생들이 매 학기 이수해야 할 과목 수가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민공통 기본 교육과정을 현행 10년(초등학교 1학년~고1)에서 9년(초등학교 1학년~중3)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국민공통 기본 교육과정이란 국민 누구나 공통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으로 국가에서 지정한 교육과정이다. 정부는 대신 선택중심 교과과정을 현재 2년(고2~3)에서 3년(고1~3)으로 늘려 고교 교육의 자율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석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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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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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혼란만 야기하는 새로운 방안이 두려울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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