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공부를 해도 성적은 잘 오르지 않고, ‘혹시 더 떨어지진 않을까’ 부담감만 더해온다. 그러나 거꾸로 말하면 얼마든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성적대다. 학생들간 성적편차가 크지 않아 과목별로 5점만 올려도 반에서 5~10등은 점프할 수 있다. 기말고사까지 남은 기간은 1주일. 그 기간동안 얼마나, 어떻게 공부하냐에 따라 명암은 갈릴 것이다.‘반에서 10등 이내’, 이제 남의 얘기가 아니다.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어 70.3점, 영어 66.1점, 수학 54.3점, 사회 85.5점, 과학 76.8점. 학급정원 42명 중 20등.
박현수(14·분당 내정중 2)군의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성적표다. 주 중에는 오후 5시부터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학원에 다니고, 주말에도 학원 보충수업을 들으며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한다는 박군. 그러나 성적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다. 박군은 "학교와 학원에서 수업을 듣다 보면 다 아는 내용 같은데, 실제 시험에서는 손조차 못 대는 문제가 많다”며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성적이 오를지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어머니 임미애(43)씨는 “시험 스케줄에 맞춰 계획표도 세워줘 보고, 부족한 과목은 과외도 시켜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아이가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에 상처를 입고 공부를 포기할까 걱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중위권 학생의 성적 역전은 불가능한 일일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기말고사에서 박군의 성적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중학생 공부혁명』의 저자 유미현(40·여·서울사대부고) 교사와 분당 청솔학원 김은신(28·여·국어과)·최선하(32·여·영어과)·박길성(33·수학과)·노태운(38·사회과)·김태형(34·과학과) 강사가 나섰다.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라
유미현 교사는 학원에만 의존하는 박군의 학습태도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매일같이 학원에 다니다 보니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정리할 시간이 없다. 유 교사는 “중위권 학생 대부분이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것을 ‘공부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며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 시간이 없다 보니 성적도 오를 수 없는 법”이라고 말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학원시간을 줄이고, 적어도 하루 3시간씩은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나가기를 권했다. 과목별 교과서와 공책 필기 내용을 4~5차례 정독하면서 중요 부분을 요약하는 것만으로도 교과흐름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는 또 사회·과학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박군에게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암기과목 위주로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공부는 다이어트와 같은 원리”라고 운을 뗀 유 교사는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어야 공부에 흥미를 들일 수 있다”며 “사회·과학과목 목표점수를 90점 이상으로 잡고, 시간 안배를 하라”고 조언했다. 일주일 계획표는 마지막 날 치를 과목을 먼저 공부하는 식으로 세우되, 같은 날 시험 보는 과목들을 하루에 모아 공부하는 방식을 권했다.
국어 틀린 문제를 점검하라
박군은 내신시험 전 시험범위와 관련된 문제를 300문항 이상 푸는데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 분명 아는 지문, 유사한 문제를 풀어본 적이 있는데도 틀리는 경우가 많다. 김은신 강사는 “틀렸던 문제에 대한 점검 없이 무조건 많이 푸는 습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 고민해 보는 자세를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
박군에게 모의평가를 치르게 한 김 강사는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감에 의존해 푸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풀어본 문제’라는 생각 때문에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답을 내는 성급함을 고쳐야 한다. 그는 “중위권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라며 “문제만 잘 읽어도 5점 이상은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위권 학생들이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소홀히 하기 쉬운 문법 단원에도 신경 써야 한다. 보통 국어 시험에서 10~15% 정도 출제되는 문법 관련 문제는 응용·심화된 문항의 출제빈도가 높지 않다. 교과서에 나온 내용만 제대로 암기하면 기본적으로 10점 이상은 확보할 수 있다.
영어 학교에서 나눠준 자료를 챙겨라
학교나 학원에서 영어수업을 들으면 모르는 게 없는 것 같은데 막상 시험문제는 풀리지 않는다는 박군. 가장 큰 문제점은 주요 구문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선하 강사는 “수업시간 담당교사가 강조하는 문법이나 표현, 구문은 시험에 반드시 출제된다고 봐야 한다”며 “내신시험의 기본은 교과서다. 교과서 주요 구문을 암기하는 건 기본”이라고 말했다. 박군의 경우 교과서 구문을 외우는 과정은 간과한 채 문제풀이 위주로만 공부한 게 문제였다.
최 강사는 또 학교에서 나눠준 자료를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는 박군의 학습태도를 지적했다. 영어 과목의 경우 실력이 좋은 학생이 많아 교과서 외에 외부 지문도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교과서 밖의 지문이라고 해서 생소한 건 아니다.
주로 수업시간에 나눠준 프린트물에서 낸다는 것. 그는 “프린트물에 나온 지문과 교과서 지문을 섞어놓고, 글의 분위기나 주제를 묻는 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며 “항상 교과서와 프린트물을 함께 놓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했다.
수학 전략단원을 정하라
기말고사까지 남은 일주일 동안 시험범위의 모든 단원을 공부하는 건 무리다. 특히 수학은 박군에게 취약 과목이기에 더하다. 수학 점수를 올리려면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자신 있는 단원의 잘하는 부분부터 제대로 공략하는 게 좋다. 박길성 강사는 “중위권 학생들이 수학과 점점 멀어지는 이유는 100점을 목표로 모든 부분을 다 공부하려는 생각 때문”이라며 “목표를 70점으로 잡고, 힘들다고 느끼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라”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험범위에 어떤 부분이 포함돼 있는지 머릿속에 정확히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목차를 살펴보면서 자신 있는 단원과 취약한 단원을 구분한 뒤 자신 있는 단원과 부분의 내용을 우선 요약하고,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게 좋다.
자신에게 맞는 시험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박군은 수학시험 때마다 시간이 모자라 아는 문제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어려운 문제를 물고 늘어지다 보니 시간에 쫓기게 된 것. 박 강사는 “1번부터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아는 문제, 자신 있는 문제부터 푼다고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사회 연대표를 작성하라
박군에게 사회는 ‘자신 있는’ 과목이다. 그러나 국사나 세계사 부분을 만나면 얘기는 달라진다. 역사적 사건의 내용은 알겠는데, 주요 사건들의 시대순서를 가늠할 수 없다. 한마디로 정리가 안 된다. 노태운 강사는 “숲 속 나무는 보는데, 정작 숲은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순서를 잡지 못하면 90점을 넘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노 강사는 박군에게 시대순으로 정리한 연대기표를 직접 만들 것을 권했다. 시대순으로 각종 혁명과 반란, 주요 사건을 쓴 뒤 어떤 내용의 사건인지를 첨가한 연대기표를 만들면 역사적 흐름을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습시간도 줄일 수 있다.
지리부분은 지도와 도표, 그래프를 보고 관련내용을 유추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 지리적 특성을 암기하기 전에 지도상에서 그 지역의 위치가 어디인지부터 살펴본 뒤 주요 내용을 암기하는 게 좋다. 노 강사는 "지리적 특성에 관한 단순암기는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없다”며 "시험문제에서는 지도나 도표를 주고 지역의 특징을 유추해 내는 문제가 반드시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온 자료를 상세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 문제풀이 많이 해라
과학은 교과서에 나온 실험이나 탐구 부분을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김태형 강사는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내용 암기에만 치중해 정작 시험에서 활용되는 실험·탐구 내용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실험의 주제와 관련 개념을 연결시키는 연습을 해야 점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풀이는 필수다. 과학 시험 하루 전에는 반드시 문제풀이를 통해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를 알고, 그 부분의 주요 개념을 한번 더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물리나 지구과학 부분이 시험범위에 있다면 다양한 문제를 통해 응용력을 키워야 한다. 김 강사는 “개념만 알고 있다고 수학문제를 풀 수 있는 게 아니듯 과학도 마찬가지”라며 “기본개념과 관련된 문제를 풀면서 실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험일정이 다른 학교보다 늦다면 인근 학교에서 치러진 과학과목 시험이 어떤 유형으로 출제됐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 강사는 "박군의 경우 시험 첫날 과학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인근 학교의 예년 기출문제라도 반드시 풀어보라”고 조언했다.
선배에게 듣는 학습전략
취약 과목부터 차근차근, 계획한 것은 반드시 마무리를
올해 수시2-2 일반학생 전형으로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에 합격한 유지원(19·진선여고 졸)양. 졸업 당시 내신 평균 1.8등급을 받았다. 고2 중반부터 반에서 2~3등을 유지하면서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인정받은 유양이지만 처음부터 성적이 좋았던 건 아니다. 고교 입학 후 처음 치른 1학기 중간고사에서 그는 반에서 10등 안에도 들지 못했다. 수학과목 3등급을 빼고는 국어·영어 4등급, 근현대사 등 사회과목 5등급에 머물렀다. 고2 1학기 중간고사 때까지도 반에서 12~15등 정도의 성적이었다. 그랬던 유양이 우등생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공부방법을 바꿨기 때문이다.
등한시하던 영어 집중공략하다
인문계 학생인 유양에게 ‘영어 4등급’은 치명타였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영어 공부를 점점 등한시하게 됐다. 이대로 가다간 서울 소재 대학에 원서조차 못 넣겠다고 생각한 유양은 고2 기말고사를 대비하면서부터 영어를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보통 시험 보기 10일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지만, 취약과목이었던 영어만큼은 보름 전부터 준비하기로 한 것.
시험범위에 들어가 있는 모든 지문을 복사해 노트에 오려 붙인 뒤 모르는 단어를 찾아 단어장을 만들었다. 또 구문 하나하나를 해석하며 문법사항을 체크했다. 평소 수업시간에 강조한 내용은 통째로 외웠다. 유양은 “내신시험에서는 ‘괄호 안에 들어갈 적절한 단어를 고르라’는 등 교과서를 외워야 풀리는 문제들이 많이 나온다”며 “수정테이프로 중요 구문을 지우고 암기했는지 여부를 점검하곤 했다”고 말했다. 시험 일주일 전까지는 영어과목만 파고들었다.
결국 그는 2학년 기말고사에서 영어과목을 2등급까지 올렸고, 3학년에 올라가서도 영어과목만큼은 1~2등급을 놓치지 않았다. 유양은 “취약과목을 먼저 해놓으면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뿐 아니라 본격적인 시험준비 전에 한 과목이라도 완성했다는 안도감 때문에 다른 과목 공부에도 부담이 줄어 효율적인 시간활용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번 공부한 내용은 최대한 빨리 복습했다
취약과목인 영어에 대한 부담이 줄다 보니 다른 과목의 시험준비 기간을 일주일로 잡아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었다. 단, 한번 세운 계획은 그날 반드시 해낸다는 전제가 깔려 있어야 한다. 그는 “이전에는 특별한 계획 없이 생각나는 과목을 중구난방식으로 공부하다 보니 학습량과 시간에 비해 효율이 떨어졌었다”고 말했다.
무리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시험기간 전 모든 과목을 두 차례씩 볼 수 있을 정도의 계획을 세웠다. 보통 5일 정도의 고교 시험기간을 고려해 마지막 날 시험 볼 과목을 시험준비 첫째날 공부하고, 첫째날 시험 보는 과목은 시험 이틀 전부터 공부할 수 있도록 시간을 안배했다. 시험기간 역순으로 학습계획을 잡은 것. 대신 한번 공부한 내용은 다음 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반드시 복습했다. 그는 “한번 공부한 과목을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복습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며 “시험 전에는 선생님들이 자습시간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시간을 집중 활용했다”고 말했다.
내신시험은 필기한 내용에서 나온다
또 하나의 전략은 ‘친구 활용’이었다. 과목별로 학년당 2~3명의 교사가 한 과목을 맡는다는 점에 착안, 다른 교사가 수업하는 반 친구들과 교과서 필기내용을 돌려봤다. 유양은 “가르치는 선생님이 다르더라도 시험문제는 같다. 2~3명의 교사가 공통적으로 강조한 부분에서는 문제가 반드시 나온다”며 “다른 반 친구들과 필기내용을 공유하면서 중요 부분을 한번 더 점검했다”고 말했다.
기출문제 위주로 실전에 대비한 것도 성과를 봤다. 예전에는 보통 과목별로 4~5권의 문제집을 풀었지만, 2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부터는 문제집 권수를 1~2권으로 줄이는 대신 3~4년간의 기출문제를 풀어봤다. 교사가 바뀌지 않는 한 출제유형이 유사하다는 점을 노린 것. 그는 “같은 문제가 나오지는 않지만 자주 출제되는 유형만 알아도 큰 도움이 된다”며 “무조건 다양한 유형의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학교 선생님의 스타일에 맞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빨리 많이 암기하려면…
중·고교생들의 기말고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럴 때는 겨우 한 번 읽고도 달달 잘 외우는 사람들이 부럽다. 숙명여대 송인섭(교육학과) 교수는 “중·고교 교과서 수준의 정보를 한 번에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1%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암기도 기술’이라고 말하는 송 교수는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암기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① 내용을 이해하고 구조화하라=예컨대 사회 과목 중 사건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찾아 구조화하면 재미도 있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한국사이버대 신을진 교수는 “표나 마인드맵(mind map)을 만들거나 일정한 주제를 가진 이야기로 재구성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② 기억의 ‘끈’을 만들어라=한 문장 이상을 외우는 경우에는 핵심 단어만 순서대로 외워 살을 붙여나가면 수월하다. 교과서의 목차를 외워 기억의 끈으로 활용하자. 계속 틀리는 것은 리스트로 만들되, 요약하거나 키워드만 적는다.
③ 자기 전 20분을 활용하라=잠들기 20~30분 전에는 기억력이 몇 배나 좋아진다. 미국의 심리학자 젱킨스 박사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강의 후 바로 잔 그룹은 내용 기억량이 평균 56%, 그렇지 않은 그룹은 9%에 불과했다. 반수면 상태에서 공부가 잘 된다는 주장도 있다. 암기할 내용을 미리 녹음하고 반수면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들으면 잘 외워진다는 것이다.
③ 9시간 내 반복=기억과 망각에 대해 연구한 학자 에빙하우스는 암기 후 9시간 전후에 잊어버리는 양이 급격히 많아진다고 했다. 틀린 문제를 반복해 푸는 것은 오래 기억하기 위한 방법이므로 취약점을 찾아 집중적으로 반복하자.
④ 중요한 것은 처음과 마지막에=우리의 기억은 앞서 암기한 것에 방해를 받아 다음 암기한 것은 좀처럼 기억하기 어렵다. 중요한 내용은 가장 처음이나 마지막에 암기하는 것이 낫다.
⑤ 오감으로 외워라=공부한 내용 중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녹음한다. 중요한 부분이나 핵심 단어는 재미있는 목소리로 변화를 주면 기억이 잘 된다. 공부하기 좋은 뇌파 상태인 알파파는 눈을 감으면 더 잘 발생한다. 눈을 감고 집중력이 높아진 상태에서 암기한 내용을 떠올린다.
⑥ 하품, 기지개를 켜라=머리를 무겁게 하거나 맑게 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이 뇌간망양체다. 하품이나 기지개를 켜면 근육을 일시적으로 긴장시켜 이 부분을 적당히 자극, 기억을 촉진시킨다.
--------------------------------------------------------------------------------------------------------------------------
출처 : 2009/06/24 중앙일보







> 








the mother
답글
풀잎
답글
보꽁
아이가 6학년이라 내년이면 중학생 되기에 이것 저것 관심이 많이 갑니다
아이 지도 할때 참고로 해야 겠어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