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맘님의 자녀분께 책을 드려요, 쪽지와 함께. ^^
이번 이벤트 선물 택배는 회원님의 이름이 아닌 자녀분의 이름으로 받게 되실거에요~
그리고, 이번 이벤트 선물에 들어갈 쪽지의 내용은 제가 아니라
바로 중등맘께서 써주시게 됩니다. ^^
자녀분께 선물로 가게 되는 책은 바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입니다.
표지에 서울대학교&미대학위원회 권장도서 딱지가 붙어있네요.
논술, 국어시험 대비도 좋지만 그보다 먼저 고전 명작과 함께 여유를 찾고
마음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햄릿, 오셀로, 리어왕, 멕베스. 셰익스피어의 네 가지 이야기와 자녀분이 만날 기회를 주세요.
저도 아직 4대 비극 모두를 읽어보진 못했어요. 저도 한 권 갖고 싶은데요. ^^
책이라는 건 갖고 있으면 시간이 지난 후에라도 꼭 보게 되더라구요.
다가오는 가을, 자녀분과 함께 셰익스피어를 만나보는건 어떨까요?
엄마와 중등 자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 ^^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은 3권 준비했습니다.
자녀분의 성함과 자녀분께 보낼 쪽지의 내용을 댓글로 적어주세요.
세 분을 추첨해서 자녀분께 책과 쪽지를 보내드립니다. ^^
쪽지는 예쁜 종이에 프린트해서 보내드릴게요~
음, 추첨기준은.. 쪽지의 길이로 할게요.
자녀분들께 책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제가 마음대로 가려낼 수 없어서요. ^^;
기간! 응모는 10월 5일까지입니다.
발표는 10월 6일에 할게요~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 








the mother
먼저 동규한테 편지쓸게
안쓰던 편지인데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쓰게되니
느낌이 새롭네 ^^
벌써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다니는 우리아들한테
편지도 많이 안써줘서 조금은 쑥쓰럽네 아들!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늦게 오고 공부때문에 .,
이런저런이유로 얼굴도 잘 못보는 우리아들인데 ..
요즘에는 아르바이트에다가 영화찍는곳에서 공부한다는것때문에
더욱 더 힘들어보였어
그래도 경험이 되고 새로운 공부도 된다고 열심히 하는 너의 모습이
정말 정말 대견스럽워 ^^
힘들어보이는 동규를 볼때 엄마도 힘들지만
니가 더 힘들까봐서 엄마는 노력하고 있어
이제 몇년만 있으면 대학생이 되고 군대를 가있을지도 모르는데
엄마는 지금이라도 얼굴을 많이 봐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러니까 엄마와 대화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아들^^
몇번 없었지만 이른 시간에 조퇴를 하고 노크를 하는 동규 볼때는
많이 걱정되 경험도 중요하고 친구도 중요하고 공부도 중요하지만
가장중요한건 건강이라는거 동규도 잘 알지 ~
건강해야지 공부도 하는거고 ~ ^^
엄마는 동규가 원하는것이 있으면 밀어주고 싶고
사랑을 가득 주고싶단다~
너도 조금더 힘내서 고등학교 잘 마치고
더 큰 사람이 되길 바란다
정말 사랑해 아들 ~
그리고 정아 ^^
엄마는 니가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단다
그런데 니가 노력해서 안된다고 너무 실망하거나
좌절하면 더 큰 사람이 되지 못하니까
꼭 그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도 중요하고
가끔은 쉴때도 있어야지 ~
적당한 욕심은 좋지만 너무 과하면 그것도
안좋을수가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어,
엄마는 니가 할수있는 것에대해서 최대한의 도움을 주고 싶고
정아가 필요한것이 있고 내가 그것을 해줄수 있을때
엄마는 노력해서 그것을 해줄 거야 ^^
엄마는 그만큼 너를 사랑하니까 ~
이제 중2이니까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야한다면서
고민하는 모습도 보기는 정말 좋은데
그것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같아서 조금은
걱정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단다.
물론 고민을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있지만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 .
학교때문에 대화시간도 줄어들고. , 엄마는 그런점들이 많이 아쉬워
그래도 서로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갈등이있더라도
현명하고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자 ^^
요즘은 그래도 아침에도 잘 일어나고 ~
그렇게 사소한것에도 엄마는 너에게 고맙고 또 고마워 ^^
지금 감기 걸려있는데 몸조심하고 푹쉬면 괜찮아 지니까
푹 쉬었으면 좋겠어
엄마는 정말 너를 사랑하고 아낀다
오빠와도 싸우지 않고 건강하고 이쁘게
잘커줬으면 좋겠어 ^^
동규정아야 ! 이 책이 너희들에게 갈수있는 행운이 따른다면
너희들이 이책을 읽고 바르고 착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
그럼 우리모두 화이팅 ~
우리 모두 화이팅 !
이번 기회로 이렇게 두 아들딸에게 편지를 다쓰고 정말 감사드려요
아이들에게 더욱 더 관심가질 수 있게 되엇어요
그럼 건강조심하시고 수고하세요 ~
답글
쿨맘
중등맘스쿨 들러주시고 이벤트 참여해주셔서 감사해요~
내일 이벤트 발표를 기다려주세요~ ^^
나찬이모
웃으면 안되는 줄 알지만 자꾸 웃음이 나오느 구나
새침하고 당돌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융통성없고 고지식한 너의 모습에 말이야.
학교에서 응급실에 갔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가슴압박, 호흡장애와 현기증, 엄청나게 높아진 맥박수...
체육시간에 쓰러진 너를 양호선생님이 직접 병원 응급실로 데려다 주셨다했지.
가슴이 철렁하며 내 심장의 박동도 덩달아 통제불가수준이 되었지.
원인이 스트레스였다니...
한번도 공부를 하라고 다그친 적도 없고,
성적올리라고 야단한 적도 없었건만
중간고사 앞두고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줄은 전혀 몰랐구나.
게다가 중3인 예나언니의 스트레스만 생각했지
이제 중학교 1학년인 예찬이 스트레스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고.
힘들었지?
그리고 섭섭했었지?
전체 반 성적이 학년꼴찌라고 담임선생님께서
반성적을 올려야한다고 아이들을 독려하신 것을
모두 자신에게만 향하여 말씀하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성적올리려 끙끙 대던 모습을 그저 재미있게만 보려했었지.
예찬이에게는 얼마나 큰 부담이고 걱정이었는지는 너무나 무심하게 생각했구나.
선생님 말씀을 철썩같이 믿고 그 말씀을 그대로 따르려 하는
정말 교과서적인 학생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 예찬이
그러고보니 지난 여름 끝날 무렵도 생각이 나는구나.
개학을 이틀인가 앞둔 큐티시간이었지.
갑자기 대성통곡을 하는 너의 모습에 모두가 놀라
‘왜 그래? 무슨 일이야?’하고 물었지.
여름방학 시작 전에 담임선생님께서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은 매우 중요한 때이니
모두 아주 뜻 깊은 여름방학을 보내고 오거라”라고 하셨는데
막상 방학이 끝나면서 생각하니 여름방학을 너무 의미없이 보냈노라고
선생님 말씀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엉엉우는 너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무도 너와 같은 너와 같은 순수함 어찌보면 고지식함을
중학생이 되도록 그대로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야.
어찌보면 흐뭇하고 어찌보면 걱정스럽기도 하단다.
마치 위의 일들이 어찌보면 우습고 어찌보면 슬픈 것처럼 말이지.
예찬이와 같은 순수하고 착한 마음이 정말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으로 인정되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의무이지만
사회가 우리 세상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이
여지껏 살아오면서 터득한 것이라고나 할까.
꼭 그런 세상따라 약사빠르게 움직이고
세속적인 처세술을 배우기를 권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단지 이런 세상에서 예찬이의 그 깨끗한 마음이 상처를 받을까
그 점이 걱정이 되는 것이란다.
예찬아
예찬이의 가치는 성적이 올랐는가 혹은 선생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랐는가에 다라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하는 것이 아니야.
예찬이는 지금 그대로도 그리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지금의 자세로 임하면 어디서든 밝은 보석처럼 빛나고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예찬이만의 가치를 가지는 것이란다.
그러니 성적이나 과제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부담스러워 하지도 말고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으니
그 능력이 닿는 만큼만 열심히 해보자꾸나.
사랑해.
답글
쿨맘
두딸맘
애국하고있는 주부입니다.
먼저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많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려요.
꼭 책을 선물로 줄수 있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이름: 이현
현아~~~
우리의 인연이 시작된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가는구나.
처음에 참 고생도 많고 마음상한일도 많고..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진 우리들의 모습에
엄마는 그저 뿌듯하기만 하단다.
몇년동안 엄마없는 자리에 새엄마라는 이름으로 너에게 나타난 나에게
그래도 엄마~~라고 따뜻하게 불러줘서 참 고마웠단다.
막상 이렇게 글을 쓰려니 또 눈물이 난다.
엄마의 빈자리로 인해 그동안 네 마음속에 받았던 상처들이 한꺼번에 위로될수 없다는거 알지만
그래도 이 엄마로 인해서 현이가 더욱 행복해지고 더욱 밝아지고 나아진 모습으로 변하길
소원하면서 지내온 시간이 벌써 1년이구나.
아직도 우린 서로에게 배우고 알아야할 일들이 많지만
그래도 너와 내가 등지지않고 함께 바라보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분명 현이도 다른 아이들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할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가슴의 상처로 상담을 받으러 다니는것도
서로를 위한 노력의 하나라 여기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우리가 서로를 알아가고 적응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또 얼마만큼의 어려움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렇게 서로에게 부대끼며 지내다 보면
어느새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다.
엄마의 작은 바램이 있다면 어디에서든 현이 엄마라고 자랑할수 있는
그런 딸이 되어주길 바라는 소원이 있단다.
공부를 잘하고 뭔가를 잘해서가 아니라 무엇에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인정받고
또 누구에게 인정받기 보다는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엄마가 너에게 최고의 것으로 해주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최선의 것으로 너에게 해줄것을 다짐한다.
그런 엄마에게 현이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서로 사랑하면서 우리 오래도록 행복하게 지내자꾸나..
현이에게 엄마가 사랑의 표현으로 이책을 선물하고 싶다.
더욱 마음이 이뻐지고 지식이 자라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엄마 그리고 아빠는 우리 현이를 많이 많이 사랑한단다..
사랑한다.. 엄마딸~~~~
답글
수리~
재혼가정이신것 같은데...편지를 보니 큰 아이에 대한 사랑이 듬뿍느껴지네요~
현이도 물론 두딸맘의 사랑을 많이 느끼고 있을거 같아요..
저도 두딸맘님의 편지를 보면서 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나~ 많이 반성해 봅니다...
아이들의 거울
맘스쿨에서 이런 좋은 이벤트를 기획해 주셔서 넘 감사하네요~^^
맘스쿨을 멘토삼아 잠시들러 다른 학부모님들의 정황도 살피고 정보도 얻고
또 이런 이벤트에 기회도 주어지고 일석다조의 좋은 사이트인거 같아요~^^
이름 : 김준희
사랑하는 준희에게~
뜨겁던 햇살이 한풀 꺽이고 이제는 서늘한 바람과 향기가 편안히 느껴지는 계절이 왔구나~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지?
엄마가 어릴적에 비하면 우리 준희가 지내고 있는 이 시기는
물질적으로는 많이 풍요롭지만 정서적으로는 엄마가 살던 그 시대가 더 좋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단다.
먹을 것이 많지 않아 방과 후 불량식품이 우리들의 주 간식거리였고
그저 아이들 서~너덧명 모여 고무줄 치기며, 망까기, 그리고 공기놀이를
즐겨하던 그때가 친구들과의 교감도 쌓고 놀며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었던것들이 더 많았던 듯 싶다.
엄마가 회사를 다니며... 그래도 우리 아이 다른 아이들에게 학과 공부며
다른부분에서 뒤질세라 이학원 저학원으로 널 보냈었지~~
그때 엄마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었단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지금의 자리에 서보니..
우리딸에게 정말 나누어야 할 시간들을 정작 나누지 못해 못내 아쉽고 맘이 아팠다.
엄마가 회사로 학교로 정신없이 다른 경쟁자들 보다 우위에 서려고 혈안이 되어있었거든..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학교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서면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그것이 현실로 다가와보니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더구나~~
그래서 생각했단다.
누군가를 이기는것이 승리고 행복이 아니며
나를 다스리고 지금(현재)를 가장 감사함으로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말이다..
그래서 우리 딸에게 과연 학원으로 보내 학과 성적을 올리는 것이 행복한것인가?
이런 질문을 혼자서 많이 해보았단다..
그런데 누구나 미래는 학과 성적에 달려 있지 않는거 같다.
물론 학과성적이 좋아 좋은 대학을 가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과연 많은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행복한가? 하는것은 아직도 의문이구나~
엄마가 우리 준희가
큰 꿈을 꾸고 살기를 바란다.
그 큰꿈을 매일 한번씩 되새기며..
그것을 위해 올해 일년동안 무엇을 할지..
한달 동안 그리고 하루동안 무엇을 할지.. 많은 고민을 하길 원한다..
그러려면 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그 경험중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겠지
그 경험을 찾는 작업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을테지..
그래서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해야하는데..
그런 간접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책이란다..
책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도 알고
책을 통해 알고싶은 정보도 얻고
책을 통해 환상의 꿈도 꾸고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도 알고
책을 통해 네가 알고 싶은 음악도 컴퓨터도.. 모두 경험할 수 있겠지~~
엄마가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하고
엄마가 모든 것을 가르켜 줄 수 없지만..
좋은 책 고르기는 함께 동참할 수 있을거 같다..
그래서 이책을 선물한다..
이 책이 너의 맘에 들었으면 좋겠구나~ 사랑한다.. 죽는날까지...
답글
쿨맘
조금씩 자라나는 중등맘스쿨이 될거에요. 함께 해주세요. ^^
그런데 쪽지가 정말 감동적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