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것, 만남을 설레며 준비하는 것,
인간과 인간이 진짜 대화를 나눈다는 것,
누군가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
서로 가식없이 만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사랑 받아본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고,
용서 받아본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中 -
사람도 나무처럼
일년에 한번씩 죽음 같은 긴 잠을 자다가
깨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깨어나 연둣빛 새 이파리와
분홍빛 꽃들을 피우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았다.
-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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