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자매 15살에 대학 장학생 되다.> 이 책은 자녀를 교육시키는 부모의 입장에서 국내 여자 최연소로 로스쿨에 합격한 손빈희와 그 자매들의 소문난 홈스쿨링이라는 말에 부러움으로 이 책을 들게 되었다. 독특한 가정의 구성, 재혼으로 시작해서 톡톡 튀는 육아법으로 아이들을 빼어나게 길렀다. 분명 평범한 가정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홈스쿨링에서 끈기를 강조하였고, 기초 확립에 힘썼으며, 자녀에 대한 믿음으로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가족의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행복’ 저자는 행복이 가정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처음 소개하는 가족의 모습을 저자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이 가정의 아이들은 손씨 성이 둘이요, 황씨 성이 둘이다. ‘4인4색 아이 넷은 처음에는 각자의 아픔 때문에 부모를 원망하고 서로 겉돌며 데면데면했다.’ 그리고 ‘빈희와 다빈이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불안정과 사람을 믿지 못하는 마음이 생겼고, 정인이는 부진한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주 심했다.’라고. [p.12]
그런데 어떻게 아이들이 모두에게 아낌없이 칭찬을 받는 부러운 대상들로 자랐을까? 궁금함이 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국땅에서 더구나 재혼가정의 성씨가 다른 형제들은 주위에서 놀림감이 되기 쉽다. 철모르는 아이들의 말이라고 하더라도 어린 아이들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웠을 것이다.
모든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적응하는데 얼마나 많은 눈물과 노력을 기울였을까? 부모와 자녀들이 감당해야 했을 상황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리다. 항상 남의 일에는 말을 쉽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시간이 길수록 뼈저리게 체험하게 된다. 이 책의 중간에 소개된 부모 십계명이나 문제 상황에 관하여 대처하는 방법, 공부비법, 점수 올리기 등등 부모가 먼저 배우면서 학습의 태도를 보여주는 등 눈물겨운 정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를 위한 부모의 결단과 선택이 나와 있는 부분이다.
이 가정의 목표와 뚜렷한 자녀 교육관을 보면서 본받을 점이 많았다. 똑똑한 자녀, 성공한 자녀는 모든 부모의 바람일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부모의 역할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아이에게 ‘~해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부모가 먼저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자녀와의 대화는 항시 필요할 때마다 자녀를 존중하며 진행해야 하는 것, 오해는 반드시 풀고, 그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일임을 알게 되었다. 내 자녀라고 해서 부모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오해임을 기억해야 한다. 자녀를 위한다는 것이 가끔 아이에게 위협을 가할 때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자녀를 대함에 있어 항상 남에게 존중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내 자녀라고해서 내 소유물이 아님을 그리고 한 인격체임을 잊지 않아야겠다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다.
자녀가 마음껏 꿈을 평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하는 부모로 살아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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